반응형

 

미라이 타워

 

코로나 규제가 풀리고 어느새 그 동안의 갑갑했던 시간은 잊혀진 것처럼 

사람들 모두가 활발히 해외로 떠났던 올해인것 같다.

 

특히나 나도 올해는 첫 일본 여행을 가보게 된 해였는데

가까운 거리에서 이국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는게 너무 좋아서 

어쩌다보니 올 한 해 4번이나 일본 방문을 하게 됐다.

 

1월엔 삿포로

4월엔 오키나와

5월엔 도쿄

그리고 10월, 또다시 나고야로 떠나게 되었다.

 

사실은 나고야로 떠나던 그 주, 한국에는 찰리푸스의 내한공연이 예정되어 있었고

최근 그의 노래에 조금 빠져있던 나는 굳은 각오로 티켓팅을 시도했으나 장렬히 실패.

씁쓸한 마음을 달래고자 조금은 충동적으로 예매한 나고야행 비행기 티켓이었다.

다행히 나랑 남자친구 둘 다 일본을 갈 수 있을만큼의 비행 마일리지가 있어서 비행기는 저렴하게 예매를 했다.

(참고로 아시아나 항공 왕복 30,000 마일리지이다.)

 

원래는 오사카를 가고싶었으나 그 시기 마일리지로 갈 수 있는 오사카 티켓은 전부 매진이었고

차선으로 선택했던 나고야로 떠나게 되었다. 

찾아보니 나고야는 일본의 노잼도시로 유명한 것 같은데 우리 둘 다 한국의 노잼도시 대전 출신이므로

노잼은 크게 개의치 않았던 것 같다. ㅋㅋㅋ 오히려 5월에 갔던 도쿄에서의 인파에 기운이 많이 빨렸어서

이번에는 힐링여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출발을 했다.

 


'day 1'

 

 

 

출발할 때 기내식!

아시아나를 탔기 때문에 단거리 비행이지만 기내식이 나온다.

 

 

 

도착할때쯤 보이던 비행기 창 밖 풍경

 

 

 

공항에서 내리고 나고야 시내로 들어가는 전철에서

날씨가 너무 좋고 시골느낌이 나서 시작부터 너무 평화로운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때가 10월19일이라 한국에서는 나름 쌀쌀한 날씨였는데

첫날엔 늦여름 정도의 따뜻한 날씨였다.

 

 

 

우리는 <케이한 나고야>라는 숙소를 예약했는데

미라이타워의 옆모습이 보이는 뷰였다! 맘에 들어~~

도쿄와는 다르게 3박에 25만원 정도로 나름 저렴하게 잘 구했다!

 

3 Chome-2-1 Nishiki, Naka Ward, Nagoya, Aichi 460-0003 일본

 

 

나고야에 도착한 시간이 아직 호텔 체크인 전 시간이라 짐을 맡겨두고 돈키호테 구경을 갔다.

우리는 지브리테마파크도 크게 관심이 없고 이번 여행은 뭘 꼭 해야지!! 이런게 없었어서 그냥 구경구경~

긴팔에 자켓 까지 입고 왔었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호텔 로비 화장실 들러서 반팔로 갈아입고 나갔다..

원래 잠옷 겸 가져갔던 유일한 반팔이었는데 안가져갔으면 쪄 죽을뻔 했다 ㅠㅠㅠㅠㅠ

 

 

친구가 돈키호테 가면 귀여운 폼폼푸린 인형을 사다달라고 부탁을 했어서

폼폼푸린 인형만 보이면 계속 사진을 찍어대던 그날의 나..ㅋㅋㅋ

 

 

한국에서는 아직 대란이던 아사히 생맥주

돈키호테에서 길쭉한 더 큰 버전을 발견해서 신기해서 찍어봤당.

 

좀 구경 후 배가 고파진 우리는 나고야에서 유명한 미소돈까스(된장돈까스) 집인 야바톤으로 향했다.

본점인지는 모르겠음.. 돌아다니다보니 곧 브레이크타임인 식당들이 많아서 근처 야바톤 아무데나 갔다.

 

야바톤 사카에 센트라이즈점

3 Chome-3-21 Sakae, Naka Ward, Nagoya, Aichi 460-0008 일본

 

 

야바톤의 상징인 저 저팔계?그림

나고야를 다니다보니 야바톤 돈까스점이 여기저기 많이 있었다.

 

 

짭짤하고 구수한 된장소스가 내 입엔 아주 딱이라

나는 아래에 있는 양배추까지 아주 싹싹 긁어먹었는데

남자친구는 그냥 그랬다고 한다 ㅋㅋㅋ 나는 맛있었음 처음 먹어보는 돈까스 소스였다.

 

 

허엉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또 먹고싶다..

 

그리고 다시 호텔 체크인을 하고 할것도 없어서 아침일찍 나와서 피곤하길래 낮잠을 한 숨 자고

곧 저녁이라 추울까봐 다시 긴 옷으로 갈아입고 미라이타워쪽 구경을 하러 갔다.

 

ㅋㅋ공손한 관광객 모드

 

미라이타워 앞에는 공원같은게 되게 잘 되어있었다.

그리고 랄프로렌 매장과 랄프스 카페가 있었는데

사실 도쿄에서 가 보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들어갔음...

마침 자리가 있길래 랄프스도 가보았다.

 

포즈 뭐야 ㅋㅋㅋ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초코라떼를 시켜먹었당.

그리고 랄프스에 오면 뭐라도 굿즈를 하나 사가야지 컵을 두개 사갈까? 했는데

 

 

가격을 보고 마음을 접었다...

여행자금이 여유롭지 않았음 ㅎㅎ

 

뭔가 카페 배경이 예뻐보여서 찍은 사진

 

그리고 공원을 좀 더 구경하다가

시내 구경을 하면서 아이쇼핑을 했다!

남자친구가 옷 쇼핑을 좋아해서 이것 저것 보러다녔던건데

첫 날에는 그냥 큰 수확 없이 마무리.... 저녁을 먹으러갔다.

 

 

야마짱 테바사키집!!

우리가 좋아하는 곳이다.

홍콩에도 있고 일본의 다른지역에도 있는데

야마짱의 원조가 바로 이 곳 나고야다.

나고야에 오면 하고싶었던 것 중 하나가 야마짱 본점에 가보는 거였는데

사실 여기도 본점은 아님 ㅋㅋㅋ 그냥 가까운 곳 다녔다... 맛은 같을거야..

맛은 어딜가나 비슷하니 야마짱에 가고 싶다면

길을 걷다 보이는 곳 아무 가게나 가면 된다.

 

 

이게 바로 야마짱의 시그니처 메뉴라고할 수 있는

테바사키 닭날개 튀김

닭날개 튀김에 이곳만의 후추맛 스러우면서도 짭쪼롬한 양념이 되어있는데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계속 손이 가는 맛이다.

남자친구는 맥주와, 나는 아마..파인애플맛 츄하이였던 것 같은데 암튼 달달한 술 곁들여 먹었다.!

 

 

그리고 같이 시킨 볶음 우동 같은건데 이것도 맛있었다..

여차저차 1일차 끝!!

 

'day 2'

 

다음날은 또 느릿느릿 일어나 12시~1시쯤 호텔에서 나와서 나고야성으로 향했다.

삿포로나 도쿄 갔을때는 뭔가 일정이 빡빡해서 막 6시에 일어나서 7시부터 돌아다니고

조금은 힘들었는데 이렇게 여유있을수가 없었다. ㅋㅋㅋ 

나는 J성향이라 보통 계획을 다 세워놓고 그거대로 안되면 스트레스 받는 타입인데,

P의 여행도 해볼만한데?라는 생각을 처음 해보게 만든 나고야..!!! 어쨌든 느릿느릿 숙소를 나와서

 

 

 

나고야성에 왔다.

오사카성은 못가봤지만 거기도 나중에 가봐야지.

 

 

성이 보이는 배경으로 커플사진도 찍어보고...

몰랐는데 뒤에 아저씨가 우리 보고 계셨던 듯 ㅋㅋㅋ

 

 

성 안에 숲같은 공간에서도 찍어보고

 

 

 

 

이 날 입은 착장은

아나토미카 마릴린1 데님과 르몽생미셸의 워크자켓

남자친구는 풀카운트 1103에 바버X바라쿠타 자켓인데 날이 더워 거의 벗고다녔다 ㅋㅋ

 

그리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쉬다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메뉴는 나고야에서 유명하다는 히츠마부시 !! 장어덮밥이다.

ひつまぶし 一葉

일본 〒460-0003 Aichi, Nagoya, Naka Ward, Nishiki, 3 Chome−21−14 アスタービル 1F

 

 

 

마포에서 맛있다는 집도 가봤었는데

뭔가 확실히 더 부드러운 맛이었다.

그리고 오차즈케로 국물에 말아 먹는 것이 이렇게 맛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해준

나고야의 히츠마부시! 비싸지만 맛있당.

 

 

아나토미카 나고야

일본 〒460-0008 Aichi, Nagoya, Naka Ward, Sakae, 3 Chome−23−24 NAGOYA FLAT 2F

 

그리고 남자친구가 치노팬츠 사러간다고 해서 아나토미카에 갔다.

아나토미카의 치노2 라는 바지는 치노팬츠계의 모범생이랄까

처음엔 버즈릭슨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아나토미카 까지 

와버리는..ㅋㅋㅋ

텍스프리도 돼서 3만엔에 구매했음.

 

내가 이날 아나토미카 데님을 입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너 멋진바지 입었다면서 괜히 칭찬해줬다 ㅋㅋㅋ

그리고 나고야에 어떻게 오게된거냐고 물어보면서 맛집이랑 카페 진짜 많이 알려줌...

시간이 짧아서 다 못 가본게 한이다 ㅠㅠ

 

 

아나토미카 직원분의 추천 맛집 방문기가 계속될 예정이니

지루해도 끝까지 읽어주시길.. 60초 후에 공개!!

 

 

그리고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토가에서 지갑을 산다고 해서 러브 라는 편집샵에 들렀다.

토가의 악세사리들과 지갑 가방 의류 등등을 판매하고 있다.

LOVE

일본 〒460-0008 Aichi, Nagoya, Naka Ward, Sakae, 5 Chome−16−16 メディアラボ栄 2F

 

 

지갑과 원래는 발찌라고 했지만 팔찌로 쓰고있는 장신구 ㅋㅋ

2만엔 정도 했고 텍스프리는 없었음.

 

 

나는 귀여운 반스 운동화를 샀당

 

쇼핑하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다시 숙소에 들어갔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숙소 근처에서 찾으려다 보니 제일 가까운 이자카야를 구글맵에서 보고 

아무 정보 없이 들어갔다.

 

근데 주거용 건물로 보이는 곳 7층이었고

일반 오피스텔 현관처럼 되어있어서

문앞에 도착했을땐 여길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심각하게 고민했다..

 

수줍게 문을 열고 들어가니 

손님이 제법 있어서 착석하기로 결정..

 

 

영어는 전혀 통하지 않아서 여사장님께

오스스메로 달라고해서 이것저것 내어주신 반찬이랑 사케를 마셨다.

음식이 괜찮긴 했는데 가격도 주인장 마음대로 받는 방식이라

먹으면서 살짝 걱정이 됐다..ㅋㅋㅋ

결과적으로 6천엔 정도 나왔다.

 

 

그리고 집에 들어가면서 골라담는 편의점 오뎅을 사서 먹고 2일차 마무리~

 

 

'day 3'

다음날 아침에는 일어나서 디즈니스토어에 갔다.

 

 

디즈니 스토어에서 100주년 기념 오너먼트 쇼핑을 하고

남자친구가 사고싶던 니들즈 트랙 팬츠를 사러 갔다.

니들즈 매장은 아니고 studious 라는 편집샵.

백화점 일층에 있다.

 

일본 〒460-0008 Aichi, Nagoya, Naka Ward, Sakae, 3 Chome−29−1 名古屋パルコ西館 1F

 

마침 할인까지 하고 있어서 아주 착한가격 + 텍스프리

발품 팔고 다닌 보람이 있었다.

니들즈 뿐만 아니라 남이서팔, 와코마리아 등등

남자친구 취향을 저격하는 브랜드들이 많았다.

 

 

그리고 전날 아나토미카 직원분의 추천이었던

미센 이라는 대만 라면집에 갔다.

3 Chome-6-3 Osu, Naka Ward, Nagoya, Aichi 460-0011 일본

원래 나고야에서 유명한 곳인듯 !!

신기한건 대만에는 이런라면이 없다고 한다. 그냥 나고야 라면?

 

 

사람이 많아서 대기줄이 있었는데

그래도 금방 빠지는 편이었다.

 

 

피크시간이라 사람이 많아서 그랬는지

큰 원탁에 이미 드시고 계시던 일본 부부 분이랑 합석을 하게 되었다.

이것이 불행?의 시작...

우리도 메뉴를 주문하고 저 두분도 메뉴를 하나 추가 주문했는데...

우리꺼 하나와 저분들 메뉴가 우리쪽으로 나온 것이다...

원래 같은 메뉴를 매운맛/안매운맛 이렇게 두개를 시켰는데.

 

 

이렇게 두개를 가져다주셨다.

엥?같은 메뉴인데 맵기차이에 따라서 이렇게 다르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일본말을 못하고... 그냥 맞겠지...하고 누가봐도 아래꺼가 안매워보이긴 해서

내가 저 초록색 라면을 열심히 먹고있었는데

갑ㅈㅏ기 라면을 하나 더 주는거였다.

그래서 ??? 엥 우리 아닌뎅... 이러고 있는데 뭐라뭐라 일본말을 하더니

갑자기 앞에 있던 부부가 헤에에?하면서 놀라는것이었다...

알고보니 저 초록라면은 허브라며인가 그분들이 시킨건데 테이블 번호가 같다보니 잘못 준ㄱ.ㅓ...ㅠㅠ

맛없진 않아서 말도 안통하고 그냥 먹었는데..아쉽긴 했다...

 

남자친구가 먹은 빨간 라면은 정말 맛있었다고 한다..

땀을 뻘뻘흘리며 한그릇을 뚝딱 비워냈다.

해장으로 최고라고 하니 방문 추천한다!

 

여기부터 우린 아나토미카 직원분을 신뢰하기 시작했다.

취향이 잘맞아..

 

그리고 나와서 캐피탈과 비즈빔에 들렸는데

살만한 물건들은 거의 다 빠진상태라 아쉬웠다..

도쿄에선 캐피탈 매장 4곳을 들려서 기어코 득템을 했었는데

나고야에서는 소득이 없었다.

 

공원좀 돌아다니려고 가는길에

 

 

복숭아 맛만 먹어봤던 

이로하스 딸기맛을 발견해서 바로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공원구경도 하고

 

또 아나토미카 직원이 추천해 준 카페를 갔다.

 

 

여기 진짜 나만 알고싶은데

블로그니까 공유한다....

 

카페 쿠로카와

5 Chome-8-27 Chiyoda, Naka Ward, Nagoya, Aichi 460-0012 일본

 

 

사장아저씨가 주전자 물끓여서 드립커피 내려주는 곳인데

분위기도 좋고 진심 존맛탱이다....

 

 

분위기 미쳐서 한국에서도 이런 곳 찾고 싶은데 어딨는지 모르겠음 ㅜㅜㅜ

 

 

커피콩도 직접 볶으시는건지 저런 팬도 있고..아무튼 저기 짱이다....

남자친구는 카페 분위기에 취해 커피를 두잔이나 마셨다 ㅋㅋㅋ

 

 

그리고 저녁도 아나토미카 직원분이 추천해준 곳을 갔는데

예약을 안해서 못먹고 다른곳을 찾아들어갔는ㄷㅔ...

 

 

 

 

 

 

너무 맛있어서 어이가 없던 집...어쩌다 오게 된 곳 맞는지...

특히나 저 가라아게 

육즙 터지는 가라아게 처음이었다.

우리 나름 이자카야같은데서 가라아게 많이 먹어봤는데

남자친구 아직도 저 가라아게 타령?한다..

 

quize 라는 가게

2 Chome-11-22 Aoi, Higashi Ward, Nagoya, Aichi 461-0004 일본

 

나고야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가보길..

 

2차로는 꼬치집에 갔는데 여긴 그냥 쏘쏘였다.

 

 

 

그냥  먹어보고싶어하던 야마자키 하이볼을 팔아서

그거 먹어본걸로 만족!

 

 

츠쿠네는 합정에 우리 최애 일식 꼬치집 있는데 거기가 더 맛있는 것 같당 ㅎㅎ

 

그리고 돌아 오는 길 마지막날 밤이라 미라이타워 야경을 보고 들어갔다.

 

 

 

이렇게 마지막날 저녁이 저물어가고...

 

'day 4'

마지막날 아침!!

원래 선물 사려고 근처 다이소 검색해서 갔는데...

저기 미라이타워 근처인데 너무 작아서 살게없었다 ㅠㅠㅠ내가 가본 일본 다이소중 제일 작았다...

 

 

지브리파크는 안갔지만 옆에 있던 지브리 기념품샵

구경이나 하러 들어갔는데 나를 홀린 물건이 있었으니

 

 

가오나시 주걱 ㅋㅋㅋ너무 웃겨서 이건 샀다...

 

 

 

마지막날 점심은 이치란 라멘으로!

글이 길어질수록 설명이 짧아지는 것 같은건 내 기분탓일까....

이치란은 워낙 유명한곳이니 별로 할 말이 없다.

맛은 평범

 

그리고 아직 비행기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스타벅스에 가서 일본 할로윈 한정판으로 나온 BOOO~프라푸치노를 사먹었다.

 

 

 

요기 안에 호박젤리같은 노란게 막 들어있는데 잘 안찍혔넹...

 

그리고 이 날 나고야의 지역 축제가 있었던건지

 

막 리듬체조부터 악기부터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는데 뭔지모르겠다...아시는분 알려주세요...

 

 

 

 

이거 때문에 도로도 차없는 거리가 되어서 막 길거리로 걸어다녔다

 

 

 

숙소 체크아웃 전 한 컷~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당

 

 

 

올 때 기내식

 

사실 너무 노잼이면 어떡하지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재밌었고 더 도시스러웠고??ㅋㅋㅋ

아무것도 없는 시골일줄 알았음 ㅋㅋ 물론 내가 시내에 있었던거지만...

그리고 크게 바쁜 일정이 없어서 중간중간 숙소에서 잠도 자 가며

편하게 즐기다가 온 그야말로 힐링 여행이었다..

 

도쿄와 오사카와는 또 다른 맛이 있는

나고야도 한 번쯤은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제가 도쿄를 디즈니랜드 때문에 갔다면

제 남자친구의 도쿄 방문 목적은 쇼핑이었습니다.!

보통은 여자들이 쇼핑하는걸 더 좋아하는데 저보다 그런것에 더 관심 있는 남자친구...

저는 알지도 못하는 브랜드들을 읊어가며 도쿄에 가면 이거 사야한다고 막 그러더라구요.

 

첫날 첫 번째 목적지는 도쿄타워였습니다.

가는 길에 일본 카페에서 커피도 한 잔!!

일본 커피는 한국 커피에 비해 많이 쓴 느낌이더라구용,,,

 

 

저희는 도쿄타워 근처에 있는 시바공원 이라는 곳에서 구경했습니다.

도쿄타워를 멋지게 볼 수 있는 명소는 곳곳에 많으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미가 많이 피는 계절인 5월에 가서인지, 공원에 장미 장식 같은게 되어있더라구요. 그 앞에서 한 컷 ㅋㅋ

유치원 아기들이 소풍나온 것도 보고 잠시 도쿄타워를 구경 후 쇼핑을 하러 고고!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탄 후 롯본기 힐즈로 향했습니다.

캐피탈(kapital) 이라는 브랜드를 찾아서 갔던 거라, 바로 캐피탈로 직진!

 

평소에 캐피탈 브랜드의 뼈다귀 디자인을 좋아하던 남자친구는

연두색 배경의 뼈다귀가 그려진 반팔 남방을 샀습니다.

롯본기 매장은 여성매장과 남성 매장이 바로 맞은편에 있어서

각각 들어가서 구경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텍스리펀까지 가능해서, 구매하실때 여권 보여주시면 텍스리펀도 가능!!

참고로 다른 캐피탈 매장에서는 텍스리펀을 해주지 않는다는 점!

그래서 롯본기 캐피탈을 꼭 먼저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남방 구매 후 혹시 다른 매장에 가면 더 많은 옷을 볼 수 있을까 해서,

캐피탈 매장 세개가 몰려있다는 에비스로 향했습니다.

 

여기가 맞나..?하고 들어가봤는데 맞더라구요 ㅋㅋ

에비스에서 첫번째로 방문한 캐피탈 매장은 2층으로 되어있는 매장이었습니다.

 

 

남자친구가 구경을 하는 동안 저도 구경을 했는데

딱 맘에 드는 남방이 있었거든요...

근데 저는 옷에 큰 돈을 쓰는 타입은 아니라 가격을 보고 포기ㅠㅠ 사진 속 남방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30만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1,2층을 다 구경 한 후 또 다시 근처 매장으로 이동.

세 개의 매장이 각각 도보 5분 안쪽으로 갈 수 있게 가까웠습니다.

 

 

두 번째 매장 도착했습니다.

두번째 매장은 특이했던게,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신발주머니에 넣어서

사진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흰계단으로 올라가면 작은 입구가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신발을 벗어야 된다는 말을 듣고 저 놀리려고 장난치는줄 알았는데 진짜였습니다..;;

들어가면 반대방향에 아래로 내려가는계단이 있고, 지상층에서 시작해서 지하로 내려가며 구경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옷들은 어디를 가도 특별히 새로운게 있지는 않았고 앞서 본 매장에서 봤던 옷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문한 세 번째 매장!

세번째 매장은 좀 작더라구요. 매장입구나 내부를찍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세번째 매장에서는 롯본기나 앞서 갔던 에비스의 두 매장에서 보지 못했던

캐피탈의 기본 반팔티를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합리적 가격대와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을 보고 남자친구는 구매를 결정했고,

저 또한 앞서 보던 옷들에 비하니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의 기본 반팔티를 보고 사고싶어져 

다른 색상으로 같이 구매했습니다.

 

 

매장 쇼핑백 들고 한 컷 ㅋㅋㅋㅋ

 

 

kountry 라고 써있는 기본 티 입니당 ㅎㅎ

 

 

ㅎㅎ 둘째날 미리보기...

 

에비스 캐피탈 세 곳을 투어 후 배가 고파져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카페 겸 식당을 같이 하는 곳이었는데 사실 외관이 예뻐서 들어갔어요.

 

 

오므라이스와 팬케이크가 나오는 세트였습니다.

 

 

 

<아쿠에일 에비스>라는 식당으로 프랑스 분위기가 나는 식당이었습니다.

 

밥도 해결하고 예쁜 디저트까지!!만족스런 식사였습니다.

아! 사진엔 없지만 저희가 먹은건 메인메뉴, 팬케이크, 음료 한 잔이 포함된 세트여서

아메리카노와 추가로 메론소다를 시켜서 같이 먹었습니다. 만족만족!

 

배가 불러진 후 토이즈맥코이의 가방을 사고 싶다고 해서 근처까지 갔다가,

너무 충동구매인것 같아 턴해서 다시 다른 곳으로...

다이칸야마로 이동했습니다..

 

다이칸야마의 유명한 서점인 츠타야 서점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라고 되어있어서 찍지 못했지만

정말 많은 잡지와 패션 서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저희 개인적으로 좋지 못한 소식이 있었을 시점이라...사진이 많이 없네여ㅠㅠㅠ

츠타야 서점을 구경 하고 저녁을 먹으러 시부야의 천하스시로 향했습니다.

원래같으면 좀 더 좋은 스시집을 방문하고 싶었을텐데,

딱히 맛있는걸 먹을 기분도 아니고 배가 많이 고픈 상태가 아니어서 적당히 가성비의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회전초밥들...

가성비는 괜찮았지만 일본에서 기대하는 맛있는 초밥의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어쩌면 한국의 갓덴스시처럼 유명한 체인 회전초밥집이 더 맛있었던것 같아요 ㅋㅋㅋ

간단히 저녁을 먹고 들어오며 숙소 근처에서 서로 화이팅 하고 맥주 한 잔을 더 기울였습니다.

 

숙소 바로 근처에 24시간 마트가 있었는데, 구경가보니 한국에서는 그 당시 대란이라 없어서 못구했던

뚜껑이 통째로 열리는 아사히 생맥주를 엄청 저렴하게 팔고있었습니다. 6캔에 만원 정도..

지나치지 못해 한 묶음 사와 숙소에서 한 잔 한 뒤 첫날이 저물었습니다.

 

 

 

여행 이틀차! 

크게 바쁜 계획이 있던건 아니라 편~~하게 늦잠을 자고 11시쯤 숙소를 나선 후

다시 시부야로 향했습니다.

 

아점을 먹기 위해 방문 한 곳은 시부야의 <상등카레>

카레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저희도 거의 오픈 하자마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딱 두 자리 남아있어서 운 좋게 바로 앉았습니다.

어차피 카레는 오래 먹는 음식이 아니어서 그런지 회전률도 빠르더라구요.

 

 

 

ㅋㅋㅋ 일본어를 못하는 저에게 여행 중 필수 코스인 파파고!

메뉴판을 이해못해서 파파고로 돌렸던 캡쳐화면이 남아있네요.

키오스크로 주문 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돈까스카레에 새우 한마리를 추가해서 먹었고

 

저는 새우가 세마리 올라간 카레를 먹었습니다.

기본 카레는 같고 토핑만 다르게 바로바로 올려주시는 것 같아요.

빨리 나오고 맛도 맛있었습니다.! 손님분들이 빠지는 족족 또 새로 오는 맛집이더라구요.

 

배를 채우고 다시 일정을 소화하러!!

요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시부야스카이의 뷰!!

여기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첫날 둘째날은 남자친구의 쇼핑 일정을 소화하기로 약속을 했던 터라

어떻게 될 지 몰라서 예약을 미리 안했거든요.

가서도 티켓 살 수 있다고해서 점심 먹고 가보자고 방문했습니다.

그. 러. 나.

 

오전중에 갔는데도..

티켓 솔드아웃은 예상치 못한 부분인데 속상하더군요ㅠㅠㅠㅠ

J성향인 저에게 너무나도 가혹한 일이었찌만... 어쩔 수 없으니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유명한 시부야 스크램블 거리 잠시 구경하러 갔는데

날도 덥고 사람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5분도 안서있었는데 기가 쏙 빠지더라구요..

잠시 구경하고 바로 이동했습니다.

 

그렇게 이동한 곳은 오모테산도

이 날 날이 많이 더워서 구경 다니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목적지는 아나토미카랑 편집샵들과 코모리에 가보려고 했는데

아나토미카는 문을 닫았고 코모리는 발매일이었는지 사람들 줄이 너무 길어서 보지 못했어요.

근데 코모리 있는 건물 진짜 특이하게 생겨서 입구 어디인지 몰라 한참 헤멨습니다...

가는 길에 COS매장도 있길래 저도 혹시나~ 구름빵 가방 있나 하고 가봤는데 없더라구요 ㅋㅋ아쉽..

이 때쯤 한국에 팝업 스토어 열려서 인기 많았는데 예약해서 가볼걸 아쉽습니당...

 

그리고 오모테산도 거리를 걸으며 구경했습니다.

길이 깔끔하고 명품이 많이 몰려있는 명품 거리이더라구요.

아,! 일본 출발 하기 전에 미하라야스히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드로우 응모를 할 수 있어서

공개계정인 제가 응모를 했는데 !!! 마침 남자친구가 딱 원했던 그 모델에 당첨되었습니다!!!

원래 잘 되는건지는 모르겠찌만, 하필 그 주에 딱 원하는 디자인의 드로우가 있었는데

진짜 운이 좋았어요 ㅋㅋ

모델명은 미하라 야스히로 OG 피터슨 입니다.

 

 

두둥 

신발 확인하고 택스리펀 받는 동안 한 컷.

신발에 이상 없는지도 확인시켜주셨습니다.

 

 

처음엔 무슨 이상하게 생긴 신발을 사나

포토샵 잘못해서 쭈굴쭈굴 해진 신발 같이 생겨써 ! 했는데

나중에 보니 제가 좋아하는 임영웅 님이 같은 신발을 신으셨더라구요?ㅋㅋㅋㅋ

심지어 인스타 피드에 검정색 신고, 엘에이 간 영상에 똑같은 흰색까지 ㅋㅋㅋ갑자기 급 호감 된 신발 ㅋㅋㅋㅋ

(티엠아이인데 어제 꿈에 임영웅 나와서 친하게 지냈음 ㅜㅜ 오늘 이어서 또 꾸고싶다 ㅎㅎㅎ)

 

미하라에서 나온 후 폴로 랄프로렌으로 향했습니다.

 

랄프로렌에서 운영하는 카페도 있더라구요.

 

내부에는 되게 빈티지한 옷들(더블알엘!!) 부터 베이직한 라인까지 다양했습니다.

여행이다보니 저희 너무 많이 걸어서 날도 덥고 지친 상태라 ..어딜 가도 사진이 많이 없는..ㅋㅋㅋㅋ

 

 

흰색 기본 반바지를 샀습니다.

옆에 있는 파란 셔츠는 산건아니고 옆에 있던 옷인데

저 옷도 예쁘네요 ㅋㅋ

폴로는 한국의 가격이랑 큰 차이는 없어서 일본에서 사는게 크게 장점은 아닌 것 같은데

다양한 옷이 더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더블알엘 등.... 그리고 응대 해 주신 점원이 너무 친절하고 계산대로 가는게 아니라 저희가 있는 편한 위치에서 바로 도와주셔서

쇼파에 앉아서 계산 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 자체가 랄프로렌 회장님이 살고싶은 집을 모티브로 한 거라 좋은 집에 놀러온 느낌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하라주쿠쪽으로 이동 하다가 

빈티지 매장들이 있길래 구경했습니다.

저렴한 맛에 남자친구가 바로 구매를 하려고 하길래, 절대 안된다고 입어보라고 했습니다.

역시나..입어보니 너무 다른 느낌이라 바로 구매 포기..역시 옷은 입어보고 사는걸로...

 

그리고 휴먼메이드를 방문하기위해 더 올라갔습니다.

저는 휴먼메이드는 모르는데, 일본 방문하기 전 남자친구가 이런곳이야 하고 보여주는 사진을보니

블루보틀과 콜라보 된 카페가 같이 있더라구요.

뭔가 희귀해 보여서 옷은 잘 모르지만 그 곳에 가고싶어서 따라갔습니다.

 

저희에게는 불행히도...발매일이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긴 줄이 휴먼메이드 매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고,

도저히 구경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행히 카페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매장이어서 기다림 없이 이용 할 수 있었기에

카페만 이용...

 

 

일반적인 블루포틀 파란 병 모양이 아닌

휴먼메이드 로고 모양의 블루보틀!

매장에 가면 텀블러를 살 수 있어서 사고싶었지만

진짜 줄어들지 않는 줄을 보며 포기했습니다 ㅋㅋㅋ

 

 

전날 산 캐피탈 티셔츠 커플로 입고 휴먼메이드에서!

 

하라주쿠 구경을 마친 후 다시 신주쿠로 넘어갔습니다.

신주쿠에 있는 유니클로에 방문했는데 마침 세일기간이었습니다!

청남방과 양말 등을 구매했고 마찬가지로 텍스리펀 가능했습니다.

이 날이 제 생일 전날이었는데, 직원분이 여권 확인하다가 내일 생일이네요~ 생일 축하합니다!

라고 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음 ㅜㅜㅜ 서비스 마인드가 좋은 직원분들이 많았습니다.

 

유니클로에서 나와서

 

거리를 보니 게임센터가 있었습니다!

일본식 스티커 사진을 꼭 찍어보고싶어서 고고

 

 

너무 포토샵이 심해서 좀 괴상하지만ㅋㅋㅋ한번쯤 해보고 싶던 것...

근데 무슨말인지 몰라서 너무 우당탕탕..

이틀동안 매일 2만보를 넘게 걸어서 다리가 너무아팠지만 저녁은 먹고 들어가야했기에 찾아 들어간 야끼니꾸집.

 

젊은 사장님들이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에너지가 넘치는 식당이라 좋았습니다.

그리고 공기밥 금액 추가 없이 사이즈를 선택 할 수 있어서 많이 드시는 분들에게도 좋을듯 !!

 

 

이렇게 쇼핑으로 물든 여행 이틀차까지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음날 디즈니 방문을 마지막으로 이번 도쿄 여행은 끝!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게시물 참고해주세요!

다리가 많이 아팠지만 지나고 보니 추억이네요

열심히 벌어서 또 가고싶은 도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도쿄 여행 2023 by mi'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 디즈니랜드 방문 후기 및 팁!!  (0) 2023.07.07
반응형

도쿄에 가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디즈니랜드에 가는 것이었어요!

도쿄 디즈니는 디즈니 랜드/디즈니 씨 이렇게 두 종류로 나눠져 있는데

어트랙션들이 성인이 즐기기엔 디즈니 씨가 더 낫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디즈니를 처음 가보는 저는 디즈니 성 앞에서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있어 랜드로 결정!!

 

전날 늦게 자는 바람에 오픈런은 하지 못하고

오전 9시쯤 도착했습니다.

(입장시 짐검사를 하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 오래 기다리기 싫으면 일찍 도착하는것을 추천!)

 

저희가 방문한 날은 바로 5월 28일 제 생일날이었어요~~~

이 주 주말동안 한국엔 엄청나게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

운 좋게 비도 피하고 생일에 디즈니도 오고!! 맑은 하늘이 보이시나요? ㅎㅎ

 

처음에 짐 검사 하는 줄을 오래 기다려야 해서 짐 검사 줄만 한시간 정도 서있었습니다.

더운날 가시는 분들은 양산을 꼭 준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입장 하자마자 첫번째에 있는 기념품 샵에서 머리띠를 샀어요

머리띠 가격은 1,500엔~2,000엔 정도 하더라구요

원래는 미키 미니 머리띠를 사고싶었는데 제 두상이 이상한지.. 어떤 머리띠들은 잘 맞지가 않고 흘러내려서

맞는 머리띠 위주로 선택하다보니 고른 것은 바로바로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슬링키 입니다! ㅋㅋ

남자친구는 다른 머리띠 하고 싶어했는데 제가 토이스토리로 맞추자고 강요해서.. 결국 렉스 머리띠로 했습니다 ㅎㅎ

 

일찍 도착한 편이었지만 워낙에 오픈런을 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오전 10시 경에도 어트랙션 대기 줄이 꽤 길었습니다.

디즈니 어플을 깔면 현재 음식점이나 놀이기구의 대기시간을 알 수 있으니 꼭 깔아두세요.

 

입장하자마자 랜덤으로 당첨된다는 공연을 세개 다 응모 해봤지만 실패! 바로 놀이기구를 타러 갔습니다.

이미 인기 놀이기구는 줄이 너무 길어서 무얼 탈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기차같은 놀이기구.

이름은 <웨스턴 리버 레일로드 western river railroad> 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지나가다니는 놀이기구라 성인에게는 좀 시시할수도있는데, 첫번째 놀이기구로 선택하길 잘했어요.

테마파크의 꽤 넓은 구간을 지나는 놀이기구이기 때문에 

이걸 타고 가면서 다른 놀이기구 구경도 하고 내리면 저 방향으로 가볼까?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 ㅎㅎ

 

내려서 잠시 준비해간 주먹밥을 먹고, 레일로드를 타다가 구경한 카누 놀이기구도 하나 탔는데....

근력 없으신 분들은 카누 타지 마세요ㅠㅠㅠ 진짜 노 저어서 배 타는건데 노 자체가 무거워서 후덜덜..ㅋㅋㅋ

카누에서 나와서 힘들어서 널부러져있는데 지나가는 플루토!!!!

 

어린이친구들 사진찍고 사인받는동안 기다렸다가 저도 한 컷 찍을 수 있었습니다 ㅋㅋ 너무귀여웡~~

 

그리고 한 40분 정도 기다려서 탄 헌티드 맨션!!! haunted mansion

무서운 컨셉의 놀이기구같은데... 솔직히 일본어를 하나도 몰라서 설명 못알아듣고 그냥 우와~~하면서 재밌게 탔습니다 ㅋㅋㅋㅋ

 

점심시간이 다가오니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고, 디즈니의 꽃인 퍼레이드를 기다리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헌티드맨션 타기 전에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대기줄이 거의 한시간... 

아마 퍼레이드 하는 시간에는 다들 퍼레이드 구경하니까 식당 대기가 짧지 않을까 ?하고 아쉽지만 퍼레이드는 포기했어요.

저라면 다 기다리고 다 보고 했겠지만, 사실 디즈니 자체가 남자친구는 큰 흥미가 없는데 제가 오자고 해서 간 곳이라

너무 제 욕심만 부릴수는 없었기에ㅠㅠㅠㅠ

 

그리고 돈을 내고 빠른 줄을 설 수 있는 DPA로 가장 인기있다는 미녀와 야수를 예매 해 두고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진짜 퍼레이드 시간의 효과인지 줄 하나도 안서고 식당 입장!

 

 

 

 

유명한 알린모찌와

 

 

피자같은거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알린모찌는 그냥~~~뭐~~~ 한번쯤 먹어볼만한 맛이고 피자는 이런데서 사먹는거 큰 기대 안했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먹고 나서 미녀와 야수 시간 기다리는 동안

 

 

 

꼭 하고싶었던 디즈니 성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와 진짜 날씨 너무 좋았어요.. 

 

미녀와 야수도 즐겁게 탔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몇시간이나 기다려서 탈 정도로...는 아닌것 같은...?

확실히 근데 한국에 있는 놀이기구들보다 스토리가 탄탄하다는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지나가는 인형이랑 사진도 찍고,

아 그리고 제가 이날 생일이서 생일 스티커를 받아서 가슴에 붙이고 다녔거든요,!

중간에 우디 만나서 아이들이랑 사진찍어주는 우디 부럽게 바라보고 있는데

우디가 저를 보더니!! 제 가슴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보더니!!!! 오 너 생일이네??하는 제스쳐와 함께 저를 선택해주었습니다ㅠㅠㅠㅠㅠ

워낙에 아이들이 많이 오는 디즈니이다보니, 인형을 만나도 거의 어린친구들 위주로 사진을 찍어줘서...

너무 적극적으로 사진을 찍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선택을 해주다니!!! 우디 넘 고마웡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같이 찍었지롱 ㅋㅋㅋ

토이스토리가 제 최애 디즈니 만화는 아니었는데, 이런 기억 하나에 우디가 너무 좋아졌어요 ㅋㅋㅋㅋㅋ

 

 

신나서 앞장 서 가는 발걸음이 사진으로만 봐도 가벼워 보인다...

 

 

짧은 다리로 점프도 해보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어트랙션을 너무 못탄 것 같아서 아쉬워서, 기왕 온 김에 DPA 하나 더 사서 탔습니다!

그건 바로 스플래쉬 마운틴!!!

 

와 이게 짱재밌어요!! 지나가는 동안 동굴같은데에 장식도 너무너무 귀엽고 무엇보다 스릴짱!!!!

미녀와 야수 안타고 이거 두번 탈 수 있을 정도임 ㅠㅠㅠ

 

 

ㅋㅋㅋㅋㅋ스릴짱ㅋㅋㅋㅋ

 

스플래쉬 마운틴 마지막으로 하고 디즈니 나왔어요 ㅋㅋㅋ

정말 행복한 생일, 첫 디즈니의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 디즈니 씨 또 가고싶어~~

반응형

'도쿄 여행 2023 by mi'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 여행 후기 2023  (5) 2023.07.12
반응형

 

삿포로 여행 3일차!

 

시간이 빠르게 흘러

대망의 삿포로 여행 3일차

 

삿포로에 오기 전부터 가장 기대하던

비에이 투어를 하는 날이다.

비에이 지역은 삿포로에서 약 두세 시간 떨어져 있는 곳이어서

비에이투어는 오전 일찍 시작해 저녁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하루를 다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삿포로 비에이투어를 검색하면 여러 투어회사가 나오는데

우리는 그중에서 제일 많은 후기가 있는 <홋카이도랩>의 비에이 투어를 신청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대형버스에 최대 25인까지만 탑승하는

<소규모투어(대형버스 프리미엄)>을 신청했다.

다행히 우리가 가고 싶은 날짜에 좌석이 남아있어 신청할 수 있었다.

비용은 일반 투어보다는 가격이 더 나가서 2인에 206,000원으로 신청할 수 있었다.

내돈내산임!!

 

오전 8시 30분까지 가이드 미팅 장소로 모이면 되는데

빨리 온 순서대로 버스에 탑승하니 앞자리에 앉고 싶으면 빨리 가는 것이 이득!!

차멀미를 하는 나는 긴 시간 차를 타야 해서 멀미약을 먹었다.

(이게 불행의 화근이었음..ㅠ)

 

가이드 미팅까지 마치고 버스로 이동해 출발했다.

소규모 투어는 1인 2 좌석을 사용할 수 있어 짐을 둘 수 있어 좋다.

 

그리고 가는 길에 잠시 들른 휴게소

 

 

와.. 삿포로 시내에서도 눈이 많이 온다고 생각했지만

비에이에 가까워질수록 눈의 양이 달랐다.

온통 하얀 세상이라 진짜 신기했다.

그리고.. 뭔가 이때부터 몸이 이상함을 감지했...다......

뭔가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고 너무 피곤하고 다리가 내 맘처럼 되지 않고 비틀비틀 걸어짐

 

 

아무튼 휴게소에서 잠시 내려 화장실도 가고 사진 찍는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차에 타자마자 왜인지 기절하듯 잠든 채로

크리스마스 트리에 도착!

 

어? 눈이 안 떠지고 목이 잠기고 몸이 너무 어지러웠다...

아무래도 멀미약의 부작용인 것 같았다.

제일 기대하던 곳이었는데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도착 ㅠㅠ

 

크리스마스 트리

 

영화의 한 장면 속에 들어온 것 같았다.

사유지라 가까이까지 갈 수 없어 사람들이 눈도 밟지 않기 때문에

더 깨끗한 설원의 눈을 볼 수 있다.

 

 

계속 표정이 안 좋아서 정면으로 잘 나온 사진이 없당ㅠㅠㅋㅋㅋ

그래도 장소가 너무 예뻐서 여러 컷 찍었당

역시 기대만큼 너무 예뻤던 크리스마스나무 나홀로나무

손 위에 얹으려고 했는데 붕 떠있넹 ㅎㅎ

 

 

나무모자 썼습니당?

 

 

손바닥에 올리기 실패 2

 

 

눈은 못 떠도 브이는 한다!

 

크리스마스트리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그다음으로는 탁신관 에 갔다.

한 사진작가가 예쁘게 자작나무 숲을 꾸며둔 탁신관!

 

슬프게도 컨디션은 더 안좋았닿ㅎㅎㅎㅎ

 

 

그래도 남자친구의 노력으로 여기서도 예쁜 사진을 겟했다.

자작나무 숲이 길게 펼쳐져 있어

비록 방문하는 분들이 많지만  나 혼자 있는 것 같은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앞에 가는 분들이 멀어질 때쯤 내 몸으로 가리고 찍으면 됨 ㅎㅎ

 

 

빠질 수 없는 인스탁스 샷

 

 

삿포로에서 온통 하얗게 입고 싶어서 밝은 옷만 가져왔다.

가방이랑 장갑도 새로 삼 ㅎㅎ

 

이렇게 오전 일정을 마무리하고

점심시간을 가졌다.

 

점심 장소는 비에이지역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준페이!!

준페이는 예약하기가 힘들고 웨이팅도 긴 곳인데

홋카이도랩 소규모 투어는 투어객들을 위해 미리 준페이 좌석 확보를 해 주신다.

 

 

소규모 투어가 아니어도 준페이 예약은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좌석확보는 일반 투어에 비해 확실히 소규모 투어가 잘된다.

(후기를 보면 일반 투어를 하시는 분들도 좌석을 확보하여 드신경우도 있다고 한다.)

홋카이도랩을 통해 방문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준페이에서도 우선적으로 좌석을 주시는 것 같고

준페이가 열자마자 전화해서 미리 예약을 해주신다고 한다.

그래서 투어 차에 타면 준페이 방문할 건지 미리 물어보시는데

우리가 간 날의 경우 모든 분들이 준페이 방문을 신청했다.

절대 후회 없음!  무조건 가세요.

 

소규모 투어가 아니거나 개인적으로 가서 자리가 없을 경우,

도시락 포장을 해서 준페이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먹을 수도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새우튀김 덮밥을 주문했다.

정갈하게 1인상으로 나오는 새우튀김덮밥. 3마리와 4마리가 있는데 이날은 몸 컨디션이 안 좋아 세 마리짜리로...

휴 한국에서부터 네 마리짜리 무조건 먹을 것이다 다짐하고 갔는데 정말 아쉽다...ㅠㅠ

그렇지만 새우 한 마리가 정말 크고 통통하기때문에 세 마리로도 배는 찬다.

 

 

내가 이제껏 먹어 본 새우튀김은 진짜 새우튀김이 아닌 걸까?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준페이의 새우튀김...

정말 감히 인생 새우튀김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냥 튀김인 것이 아니라 무슨 소스가 뿌려져 있는 것 같은데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은 정말 적당한 맛이다!!!

또 먹고 싶어요 ㅠㅠㅠㅠ

준페이에서 점심을 먹은 이후로 점점 기운을 차리게 되었다.

 

오후 일정은

 

하얀 설원으로 뒤덮인 패치워크를 지나

캔과 메리의 나무, 세븐 스타 나무를 구경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비해 앙상한 나뭇가지를 보고 실망하여

좋은 사진을 남겨오지 못했다...)

 

 

멋진 비에이 지역의 설경을 구경한 후

 

흰 수염 폭포로 향했다.

날이 조금 따뜻한 계절에는 청의 호수를 방문하는데, 한겨울에는 호수가 얼어 청의 호수는 가지 않는다고 했다.

왜냐하면 청의호수가 얼고 그 위에 눈이 쌓여서 호수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온천수가 흘러내려 얼지 않는 흰 수염폭포...

진짜 장관이었다.

온천성분으로 파아란 색을 내는 물이 흘러내리고 

그 옆에는 대왕 고드름 그리고 나무에 쌓인 흰 눈까지...

 

 

대왕고드름! 이렇게 큰 고드름은 처음이얏

 

 

이때부터는 좀 정신 차려서 셀카봉도 들고 열심히 찍었다.

정말 눈호강이라는 단어가 걸맞은 곳이었다.

세상엔 예쁜 곳이 참 많구나...

 

그리고 점점 해가 지기 시작하고

마지막 투어 일정인 닝구르 테라스에 도착했다.

 

 

요정마을인 닝구르테라스

어쩜 이렇게 아기자기한 통나무 집들을 꾸며두었는지

정말 요정들이 살 것 같았다.

조명도 달아두어 춥지만 따뜻한 느낌이 드는 공간이었다.

 

 

나무에 붙은 눈마저 분위기 있는 곳...

 

 

단점이라면 지나다닐 수 있는 길이 좁은데

우리가 간 시간에는 사람이 넘 많아서 사람을 피해 예쁜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다.

가까이 인물 사진 찍기엔 주변에 사람이 많았다ㅠㅠㅠ

 

 

이런식으로요 ㅎㅎㅎ

 

닝구르테라스까지 투어를 마치고 다시 삿포로 시내로 돌아왔다.

프리미엄 투어는 내리는 곳도 스스키노와 삿포로 역 중 선택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투어를 안내해 준 가이드 카나짱님도 매우 친절했고

삿포로의 역사나 가는 장소에 대한 설명도 좋았다.

그리고 장소장소마다 어디에 화장실이 있는지, 언제까지 화장실이 없을 예정인지

이곳에 내려서는 어디를 가보는 게 좋은 지도 알려주셔서 좋았고

사진도 부탁드리면 너무너무 잘 찍어주신다.

 

누군가 간다면 홋카이도랩의 비에이 투어 강력추천!

(같은 투어를 신청했어도 가이드에 따라 그날 여행의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

실제로 사촌동생이 내가 간 것을 보고 삿포로에 간다고 해서 홋카이도랩을 추천했는데

안 그래도 이미 그곳으로 예약해 둔 상태라고 해서 신기했다 ㅋㅋ

이미 너무 유명해서 추천이 필요 없는 것 같기도 하다...ㅋㅋㅋㅋ

 

아무튼 컨디션이 내 맘 같지 않아 조금 속상했지만

그래도 너무 아름다웠던 삿포로 비에이 투어

삿포로 가시면 비에이는 꼭 다녀오세요~~

 


이상으로 삿포로 3박 4일 여행기를 마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온천을 못해봤다는 것..

다음번엔 좀 더 여유로운 일정과 예산을 가지고

꼭 온천까지 방문해 보기로..!

 

 

영상으로 보시면 좀 더 생생하게 여행 기분을 느낄 수 있으시다.!

반응형
반응형

삿포로 여행 2일차!

 

이날은 오타루에 가는걸로 생각을 해 둔 날이다.

삿포로에서 JR을 타고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도시 오타루.

 

미나미오타루 역에서 내려 오르골당으로 시작해

구경을 한 후 오타루운하를 보고 오타루 역에서 마무리 하는 일정과

오타루 역에서 내려서 반대로 구경을 한 후 미나미오타루 역에서 마무리 하는 일정

이렇게 크게 두 방향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오르골당을 먼저 가고싶어서 미나미오타루 역에서 내리는 일정을 선택했다.

 


 

기차에서 본 풍경

 

 

 

가다가 웬 바다가 보여서 뭐지? 하고 찾아봤는데 진짜 바다였다!

 

 

미나미오타루역에 도착

 

가방이 좀 무거워서 기차 지정석에 앉아서 가려고 했는데

지정석이 다 매진이었다 ㅠㅠ 

그래서 자유석을 예매하고 탔는데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가는 내내 서서갔는데 멀미를 좀 했당 .....

내려서 힘이 없는 모습 ㅋㅋㅋ

 

 

 

아날로그 시계가 멋이 있다.

 

 

 

오르골당을 가다가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15분마다 증기가 나오는 시계라고 하는데 가자마자 딱 만났다.

증기랑 음악이 같이 나오는데 멋있었다...

타이밍 안맞으면 못볼수도 있었는데 운이 좋았다.

 

 

오르골당 입.장.!

 

 

 

 

일본하면 생각나는 고양이 인형부터 올 해 띠인 토끼까지!

(검은 토끼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ㅎㅎㅎ)

없는 게 없고 정말 다 사고싶어 눈이 돌아가는 오르골당이었다.

 

하지만 가격을보면 돌아간 눈 제자리 찾음.

원래는 회전목마 모양 오르골을 사고 싶었는데

가격이 우리돈으로 개당 기본 10만원 정도 하는 것을 보고..

나는 그정도의 여행자금은 없었기때문에 포기했다..ㅠㅠㅠㅠ

 

결국 토끼 두마리랑 맨 아래에 있는 고양이 종류별로 두마리 총 네 개를 샀당

(?회전목마 하나 사는 것 보다 더 비싸게 됨)

 

 

예쁘게 포장도 해주시고 텍스 리펀도 해주셨당 ㅎㅎ

 

그리고 나오서 두번째로 들어간 곳은 바로 앞에 있는 치즈케이크가 유명한

르타오 라는 카페이다.

 

 

건물 위쪽으로는 카리용이 달려 있는데

정시가 되면 울리는건지 계속 울리는건지 음악이 잔잔하게 나오는데

눈이 오는 오타루의 분위기에도 너무 잘어울렸다.

 

그런데.. 아무래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웨이팅이 길었고,

우리는 웨이팅을 걸어놓고 점심을 먹고 왔다.

 

그렇게 돌아오니 딱 맞게 들어갈 수 있었다.

 

 

1인당 음료 하나와 케익 한조각이 나오는 세트를 두 개 시켰다.

 

가장 유명한 치즈케이크 하나와,딸기케이크 하나.

나는 사실 치즈케이크가 유명하니까 치즈케이크를 종류별로 두개 먹고싶었는데..

남자친구가 하나는 딸기 시키고 싶어해서 그렇게 했당.

맛있긴 했는데 치즈케이크가 유명한 곳이라 두종류 먹어보고싶었는데 아쉬웠당 ㅠㅠ

큰 크기는 아니어서 여러개 먹어보는 것도 괜찮았을것 같다.

 

음료의 맛은 그냥 그랬는데 치즈케이크는 확실히 부드럽고 맛이 깊었다.

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지 알 것 같다!

 

 

 

 

카페에서 나와 눈이 쌓인 사카이마치 거리를 구경하며 걷다보니

 

 

어느덧 오타루의 최종 목적지인 오타루 운하에 도착했다!

와... 사진으로만 보던 이곳을 내가 직접 와보다니...

 

 

 

앞에서 사진도 여러장 찍었다!

 

저기서 뭐 배를 탈 수 있는 것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냥 앞에까지만 가보는 것도 좋은 추억인 것 같다.

 

들고다니는 짐이 무거워서 저기까지 걸어가니 꽤나 지친 우리.

오타루 역에 도착하니 가장 빨리 탈 수 있는 기차는

올때와 마찬가지로 지정석이 매진이었다.

 

하지만 이미 너무 지쳐.. 지정석이 있는 그 다음 열차를 예매했다.

그리고 원래는 삿포로 시내로 다시 와서 유명한 토리톤 스시를 가려고 했으나

너무 피곤한 나머지 그거도 포기 ㅠㅠㅠ

그냥 숙소 근처에 있는 야마짱 닭고기 집을 갔다.

이집의 닭날개 튀김은 명물이다.

 

Yamachan - Google 지도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남자친구는 맨 처음 남자친구의 동생하고 간 홍콩에서 야마짱을 가봤다고 한다.

그리고 태국에서 또 가봤는데 맛있었다고 한다.

 

나는 3년 전 코시국 직전 남자친구와 갔던 홍콩 여행에서 야마짱을 접해보았는데

실제 본국인 일본에서 오는건 우리 둘 다 처음이었다.!

참고로 야마짱이 생겨난 도시는 삿포로는 아니고 나고야 이다.

숙소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있길래..마침 우리 둘다 좋아하는 곳이어서 이곳으로 결정!

 

 

오랜만에 먹어도 정말 맛있는 닭날개 튀김이다.

여기만의 짭짤한 양념이 있는데 이게 진짜 맛있다 ㅋㅋ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진짜...사람보다 나았던 그것

 

 

그것은 바로 파파고 ㅋㅋㅋㅋㅋ

요즘에는 번역 어플이 진짜 잘 되어있어서

완전히 매끄러운 번역은 아닐지라도 훠어어어어얼씬 정말 저것만 봐도 될 정도로 도움이 된다.

 

 

파파고 덕에 전골도 하나 시켜서 먹고..

피곤하지만 즐거운 둘째날이었다.


내일은 마지막 3일차 비에이 투어 일기로 돌아오겠음~

 

2023.01.25 - [삿포로 겨울 여행 2023 by mi] - 삿포로 여행 3일차 - 비에이 소규모 투어

 

삿포로 여행 3일차 - 비에이 소규모 투어

삿포로 여행 3일차! 시간이 빠르게 흘러 대망의 삿포로 여행 3일차 삿포로에 오기 전부터 가장 기대하던 비에이 투어를 하는 날이다. 비에이 지역은 삿포로에서 약 두세 시간 떨어져 있는 곳이어

kkle.tistory.com

 

반응형
반응형

2023년 1월 5일 - 1월 8일까지의 삿포로 여행 일기

 

 

코로나 시국이 시작되고

무려 3년이 넘는 시간동안 해외여행을 가지 못했다.

요즘에야 나가는 사람이 많다고 해도

막상 안 간 기간이 오래되니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회사 업무차 삿포로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일본에 가 본 적이 없고 삿포로 라는 곳에 대해 전혀 모르고있던 나는

"아..도쿄나 오사카 가보고 싶은데 웬 삿포로...."

처음엔 이런 마음으로 삿포로에 대해 찾아 보기 시작했고.

점차 그 매력에 빠져 급기야는 출발 전부터 삿포로 병에 걸리고 말았다.

 

 


day 1

 

추운 겨울 날씨를 예상하고

목도리며 귀마개며 핫팩까지 두둑하게 챙겨 여행짐을 쌌다.!!

 

 

목요일에 출발해 일요일에 돌아오는 여정이었지만

일요일은 돌아오기만 해야 하는 비행기 시간대라

사실상 도착한 목요일 오후부터 토요일까지 약 이틀 반의 시간이었다..

 

오전 9시10분 비행기라 무려 새벽4시에 눈을 뜨고 준비해서

인천공항 1터미널에 7시쯤 도착해서 슈슈슉 수속을 하고 들어갔다.

 

 

티켓을 받고 짐을 부치고 나니 진짜 떠나는 것이 실감나서 더 설렜다 ㅎㅎ

 

 

털옷까지 챙겨입고 들떠있는

공항에서의 나 ㅋㅋ

 

 

일본은 정말 가까워서

기내식 한 번 먹고 창밖조금 구경 하고 보니 도착이었다.!!

 

일본에 입국 할때는 비지트재팬 사이트를 이용해서 등록을 한 뒤 입국해야 수월하다고 해서

미리 다 등록을 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공항이 진짜 더웠음 나는 목티에 털옷에 저 위에 패딩까지 입어서 진짜 땀을 뻘뻘 ㅠㅠㅠㅠ

아 그리고 생각보다 날이 많이 안추워서핫팩 단 한개도 쓰지 않았다..

오히려 눈이 오니까 날이 좀 더 포근한 느낌이었다.

 

암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요즘에 해외를 간다고?

싶을 정도로 공항은 인천이고 일본이고 북새통이었고

생각보다 긴 입국 심사 시간을 거쳐 심사대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 후 미리 찾아본 대로 국내선 쪽으로 넘어가 JR 열차티켓을 끊어 삿포로 시내로 향했다!

밤처럼 나왔는데 지하도 같은데 지나갈 때 찍힌듯 

이런 티켓 왠지 추억 때문에 바로 못버리겠다..

하지만 정갈하게 모으는 스타일은 아니라 그냥 어느날 버리거나 잃어버린다 ㅇㅇ..

 

우리의 첫째날 일정은

인천공항-삿포로 신치토세 공항-호텔체크인-티비타워-시계탑-홋카이도청-스스키노거리

이렇게 였고 다행히 비슷비슷한 위치에 몰려 있는 것 같아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원래 도착 후 호텔 체크인 전 점심으로 스프카레를 먹으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공항을 늦게 빠져나오기도 했고..이때 조금 체하고 속이 안좋은 채로 출발한 상황이라

바로 호텔로 향하게 되었다.

 

 

추운지역인 삿포로는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시내가 지하도로 잘 연결되어 있는데

처음엔 구경하고 싶기도 하고 사실 지하도가 어딘지도 몰라서;;ㅋㅋㅋ 무작정 캐리어 끌고 나왔다.

가는 길 중간중간 눈이 내리고 바람이 불고 캐리어는 무겁고ㅠㅠㅠㅠㅠ

이미 호텔 입구에 도착도 전에 기진맥진 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ㅋㅋㅋ 

그리고 티비타워뷰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예약 한 호텔은

이미 티비타워뷰 룸이 다 차서 다른 방으로 가야했다 ㅠㅠ 

너무 아쉽지만 우리가 늦었으니 어쩔 수 없지..

<도큐 스테이 삿포로> 라는 호텔이었고, 운이 좋으면 티비타워룸 방을 얻을 수 있다.

비슷한 위치에 <도큐 스테이 삿포로 '오도리'> 라고도 있는데 두 호텔은 다른 곳이다.

 

처음에 회사 업무차 삿포로에 간다고 했는데, 회사 제품 홍보?비슷하게 브이로그를 찍는 것이었다.

장소가 삿포로로 선정 된 것은 대표님이 겨울의 삿포로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셨던 것 같다.

회사에서도 처음 시도해 보는 거여서 딱히 어떻게 해야 한다는 제약이 크게 없었기 때문에

나도 우리 브이로그 겸사겸사 찍을 겸 출장비도 지원 받고 잘됐다! 하는 편한 마음으로 도전을 했다.

 

 

(스리슬쩍 브이로그 투척 ㅎㅎ)

 

하지만 일이 연관이 되어있다고 생각하니... 생각보다 맘이 편하지 않았다.

여행가는김에 찍는다고 생각하지뭐~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출발 전부터 엄청 부담돼서 신경쓰다가 심하게 체한것임 ^^;;

 

도착 하고나서도 삿포로는 1월에 해가 4시 조금 넘으면 진다고 해서 3시에 체크인 후 

해 지기 전에 빨리가야도ㅐ!!!! 빨리 회사에 낼 영상 찍어야돼 !!!!! 하고 허겁지겁 출발.!

 

 

새벽부터 출발해 피곤했던 우리는

가장 먼저 티비타워가 보이는 카페에 앉아 촬영을 하며 커피수혈을 했다.

 

 

그 후 티비타워뷰 방이 있을 만큼 호텔에서 가장 가까웠던 티비타워에  갔다. 

도큐스테이 삿포로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이다. 가까워서 좋았다!

(하지만 또 가게 되면 호텔 무조건 기차 역 근처에 얻을 것임. 캐리어 끌고 다니기 힘들어서....)

 

도쿄에 가 본 남자친구는 도쿄타워에 비할 바는 아니라고 했지만

처음 와 본 일본에서의 티비타워는 나름의 멋을 가지고 있었다.

오랜만의 여행인데 뭔들 안좋았겠냐만은ㅠㅠㅠㅠㅠ

 

 

눈의 도시라고 해서 옷도 웬만하면 희고 밝은 옷으로 골라왔다 ㅎㅎ

 

 

눈을 만끽하는 척 (?)

 

 

티비타워 구경을 한 후 5분정도 거리에 있는 시계탑으로 향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어 그냥 후다닥! 찍은 시계탑.

그리고 점점 해 질 시간이 다가와서 

해 지기 전에 홋카이도청 에도 가야된다는 생각때문에 마음이 좀 급했다..

왜냐? 회사에 어디어디 갔다오겠다고 말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ㅠㅠㅠㅠㅠㅠ

 

거의 점 찍듯 구경을 하고 

다시 시계탑에서부터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홋카이도청으로 갔다.

 

그.런.데..

 

 

왜때문에..저 윗부분이 공사중인 것 처럼 철골이 보이지....? (찍어둔 사진이 없어서 우리 브이로그 캡쳐)

 

 

보통 잘 만들어진 건축물을 보면 그림같이 멋지다고 하는데

정말 그림처럼 잘 만들어 진건가..? 

 

 

정답은 정말 그림이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흑 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5년에 로마에 갔을때 트레비분수 공사중이어서

웬... 그림 앞에 욕조 두고 거기에 동전 던졌던 기억이 떠올랐다...

하하..^^ 어쩔수 없이.. 이제 밤이 돼서 회사에 제출할 1일차 영상을 마무리 하고

스스키노 거리를 구경하러 떠났다.

 

 

홋카이도청 바로 앞 길이 멋있길래 찍어봄~

 

 

스스키노 가는길에

자판기도 일본 스러워서  (당연하지 일본 자판기니까)  여기서도 찍었다.

아래에 BTS피규어 인듯..?

일본어 1도 몰라서 왜 음료 파는 자판기에 방탄 그림이 그려있는지는 모르겠다.

 

 

어두워서 불 켜진 티비타워도 다시 지나가고...

시간 보니까 오후 네시 반 밖에 안됐는데 이렇게 캄캄할 일이냐고..

 

 

스스키노 거리 가는 길 고양이 그림 귀여워서 그 앞에서도 찍어보았당

 

 

구글지도 없으면 어떻게 여행 다녔으려나 몰라~~ 좋은 세상.

 

.

.

 

 

그리고 내가 스스키노 거리에 온 단 하나의 이유

 

니코니코니~? 가 아니라

 

 

니카니카상~~~을 만나러 !!!!

 

삿포로 오기 전 찾아보며 꼭 가보고싶은 몇 곳이 있었는데

니카상도 그중에 한 곳이었다.

 

오사카에 간다면 글리코상 앞에서 꼭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니카상 앞에서의 사진은 절대 포기할 수 없던 것..

 

 

첨에 몰랐는데 뒤에 배경 색이 바뀌더라

 

 

어느정도 니카상 앞에서 사진을 건질만큼 건지고

우리가 스프카레는 못 먹었지만 저녁으로 징기스칸은 가야하지 않겠냐는 남자친구의 의견에

저녁 먹을 곳을 찾았다.

 

다루마 라는 유명한 곳을 가고 싶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 것 같아서

다이치 라는 곳으로 변경! 이곳도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 인 것 같다.

 

다이치 징기스칸 전문점 - Google 지도

 

다이치 징기스칸 전문점 · 일본 〒064-0805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5 Jonishi, 2 Chome−8−9 社交

★★★★☆ · 양고기 바베큐 전문점

www.google.com

 

1인분

 

그리고 실제로 10명 정도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바 테이블만 있는 작은 식당에

8명이 한국인이고 2명이 일본인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교롭게도 한국인 네명 일본인 두명 한국인 네명 이렇게 앉아있어서

좌 우로 한국인에 둘러싸인 현지인 두 분.... 오히려 그 분들이 자기 나라에서 어색하지 않았을까 싶다.

 

양고기를 시키고 우리나라 징기스나 여느 양고기집들 처럼 구워주시는 줄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우리가 알아서 구워먹는거였다.

 

 

 

 

열심히 굽는 나.

 

나는 좋은 카메라 써 본 적이 없어서 남자친구가 쓰는 큰 카메라의 작동법을 모르기때문에

이렇게 무언가 영상이나 사진을 찍을 때면

궂은일(?)은 내가 다 해야함.. 가령 뭐 고기를 구우면 남자친구는 촬영해야되니까 내가 다 굽는다거나...

뭘 열거나 닫거나 술을 따르거나 이런 저런 모든것(???)

그리고 나는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라 브이로그에 혼자 출연하고 이런거 하고싶지 않았는데

어쩌다보니 주구장창 나만 나옴;;;;;;;;;;;;;;;;;;;;말도 나만 함...;;;

아무래도 카메라를 배워야 할 것 같다...

 

암튼..

 

 

맛있게 양고기도 찹찹 먹고

 

 

홋카이도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삿포로 생맥주 까지!!

 

첫날의 피로를 싹 잊게 하는 맛이었다.

(사실 아님. 4시에 일어나서 겁나피곤했음 ㅎ)

 

 

1일차의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 하고 들어와서 

그 다음날 오타루 갈 준비를 했다.

 

2편에서 계속..

 

2023.01.20 - [삿포로 겨울 여행 2023 by mi] - 삿포로 여행 (오타루, 오르골당, 오타루 운하, 르타오, 야마짱) 2일차

 

삿포로 여행 (오타루, 오르골당, 오타루 운하, 르타오, 야마짱) 2일차

삿포로 여행 2일차! 이날은 오타루에 가는걸로 생각을 해 둔 날이다. 삿포로에서 JR을 타고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도시 오타루. 미나미오타루 역에서 내려 오르골당으로 시작해 구경을 한 후 오

kkle.tistory.com

 

반응형
반응형

남자 눈매 교정 (무쌍, 속쌍) 후기 내돈내산 - 4. 9개월 후.. 과연?

 

시간이 참 빠르다..

원대한 꿈을 품고 눈매 교정을 한지 9개월이 흘렀다니..

2022년 4월에 수술하고 오늘 2023년 1월 18일 

무려 9개월이 지난 후기를 쓰려한다.

그동안 티스토리를 잊고 지내다가 다시 쓰려니 

상당히 어색하다.


 

9개월 차 정면 눈 사진

 

짜잔..!

피부 잡티를 살짝 지운거 외엔 수정한 게 없는

원본 사진이다.. 어떤가요?? 수술 전, 직후와 비교했을 때?

 

일단 당연히 눈 느낌은 어떤 불편함도 느껴지지 않는다.

수술하기 전 느낌과 같다.

 

다만 수술 초기부터 느낀 것이지만 

눈꼬리에 눈물이 자주난다는것?

나만 그런 건가?

 

9개월 차 눈을 감은 모습 사진

 

눈을 감았을 때는 아직도

수술한 눈으로 보인다.

수술 자국이 보이지는 않는데

쌍꺼풀이 접히는 선이 어색하다.

시간이 지나면 저 선이 전부 사라지는 줄 알았는데

아닌 모양이다.. 아니면 1년은 넘어야 하는 걸까??

미용실에서 머리 감겨 줄 때 좀 부끄럽다..

부끄러울 이유는 없지만;;;

 

9개월차 오른쪽 눈 사진
9개월차 왼쪽 눈 사진

 

살짝 옆에서 찍은 사진이다.

눈을 살짝 아래로 보고 찍었을 때는

쌍꺼풀이 보이는데 정면 사진을 보면 

평상시에 쌍거풀이 보이진 않는다.

 

원래 목적이 보일 듯 말듯한 속쌍 정도의 느낌이었기에

원하는 목적은 달성했으나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9개월차 눈매교정 속쌍 수술 정면 사진

 

분명 눈이 또렷해지고 커지긴 했다.

드라마틱한 차이는 절대 아니다.

 

수술한 지 몇 달 안 되었을 때는 친한 사람들은

말 안 해도 수술한 거 다 알아봤다...ㅋㅋ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좋게 말하면 자연스러워졌다고

나쁘게 말하면 옛날 눈으로 돌아간 거 같은데?

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만약 수술 전으로 돌아갈래?

라고 신이 기회를 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솔직히 잘 모르겠다.

 

즉 수술이 엄청 맘에 든다는건 아니다..라는 뜻

왜냐..? 

 

분명 수술은 최대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흘러갔다.

눈만 봤을 때는.. 근데 그동안 30년을 살아온 내 얼굴이

아직 더 익숙해서 그런가 

내 얼굴에 조화롭게 어울린다는 느낌이 안 든다.

특히 사진을 찍었을 때 내가 알던 내 분위기나 느낌이 아니게 돼버렸다.

이게 아주 미세한 차이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아직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완성되지 않아서라고 믿고 싶다 ^^;;

점점 더 자연스러워지고 익숙해지겠지..?

 

다음 후기는 1년이 지나서 쓰도록 하겠다.

 

항상 수술은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시기를 바란다!

 

ps. 수술 전이 더 낫다는 사람도 많다 ^^;

반응형
반응형

남자 눈매 교정 (무쌍, 속쌍) 후기 내돈내산 - 3. 3일차 ~ 일주일 실밥 풀기

 

벌써 눈매교정을 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실밥을 풀고 왔고 이제 세수도 할 수 있다.

너무 개운하다...

 

하지만 잘된건지 만건지에 대한 확신은

아직도 없다는거..ㅋㅋㅋ

 

사진과 함께 3일 차 ~ 일주일 차 

실밥 풀고 온 후기에 대해 써보겠다.

 


 

3일차

 

사진 올릴 때마다 피부가..;;;

괜히 뽀샵하고 효과 줘서 실제 감상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적나라하게 올립니다..

혐 주의...

 

3일 차 이후 실밥 뽑기 전까지는

컨디션이 거의 비슷했다.

 

살짝 눈에 이물감이 들고 

눈을 떴다 감았다 하는 게 부자연스러운 느낌

 

부기는 점점 빠지는 중

 

4일차

 

4일 차도 비슷비슷하다.

다만 눈꼬리의 멍이 점점 밑으로 옆으로

퍼져가는 중이다.

 

6일차 실밥풀고온날

 

목요일 수술하고 그다음 주 화요일에

실밥을 풀러 병원에 다녀왔다.

 

수술 당일 이외에는 선글라스는 안 끼고

안경만 쓰고 다녔다.

 

어차피 남들은 내 눈에 관심 없을 테니..ㅋㅋ

 

병원에 가니 간호사분께서 바로

실밥을 톡톡 끊어서 풀어주셨다.

 

이때 따끔따끔함.

 

원래 간호사분이 해주시는 게 맞나?

 

실밥을 풀고 레이저 치료를 받고

엉덩이에 주사를 한대 맞고

아주 잠깐 원장 선생님을 만났다.

 

다른 수술이 있으신 듯..

병원에 갈 때마다 원장 선생님이

쉬는 모습은 한 번도 못 봤다..

 

상담에 수술에 아주 바쁘신 듯..

 

특별한 코멘트는 없었고

이 정도 멍은 생길 수 있다고

따로 치료가 필요한 부분도 없고

한 달 후에 오라고 했다.

 

다행이다.

 

7일차
7일차

 

실밥을 푼 후로 눈을 떴다 감았다 하는 게

더 자연스러워졌다.

 

한결 편한 느낌?

 

하지만 아직도 멍은 그대로...

이날 처음 물 세수를 했다.

 

건드리면 아직 통증이 살짝 있어서

아주 살살..

 

빨리 멍이 다 빠지고

자연스러워지면 좋겠다.

 


 

다음 후기는 아마도 2주 차 3주 차 합쳐서

쓰지 않을까 싶다.

 

멍이 다 빠지는 데 걸리는 시간이 

궁금하니 매일매일 사진은 찍어 놓도록

해야겠다.

반응형
반응형

남자 눈매 교정 (무쌍, 속쌍) 후기 내돈내산 - 2. 수술 당일 ~ 2일차 사진

남자 눈매교정 후기

 

지난 1편에서 병원상담 후기를 남겼는데 

이번 2편에서는 결정한 병원과 수술 진행

그리고 1일, 2일차 경과에 대해 써보겠다.

눈매교정 전후 사진까지 .. 포함

 

1편 링크

2022.04.15 - [남자 눈매 교정 후기] - 남자 눈매 교정 (무쌍, 속쌍) 후기 내돈내산 - 1. 병원 찾기

 

남자 눈매 교정 (무쌍, 속쌍) 후기 내돈내산 - 1. 병원 찾기

남자 눈매 교정 (무쌍, 속쌍) 후기 내돈내산 - 1. 병원 찾기 내 일생일대의 결정을 하게 되었다. 30년을 무쌍 작은 눈으로 살아왔는데 무슨 바람이 든건지 눈이 커지고 싶은 욕망에.. 눈매교정을 받

kkle.tistory.com

 


 

수술은 결국 

 

강남구청역 ㅇㅇㄹㅇ 성형외과  ㅇㅈㅎ 원장님

 

여기서 받게됬다.

 

상담한 당일 결정하게된 계기는

상담 시 원장 선생님의 자신감

그리고 많은 남자 환자들의 후기가

결정적이었다.

 

또 더 알아봐도 솔직히 결과물을 

미리 받아보는게 아닌 이상

어디가 좋은지 알 수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ㅋㅋ

 

물론 가격도 이것저것 옵션 없이

부분절개 속쌍에 눈매교정까지 

깔끔하게 100 중반 이하로 할 수

있다는 게 맘에 들었다.

 


 

수술 당일 병원 앞에 들어가는데

상당히 긴장이 됐다..

 

어떤 수술이건 간에 난생처음 받아보기 때문에..

심호흡을 하고 예약시간에 맞춰 잘 도착했다.

 

수술전

 

안녕 나의 작은 눈아..

병원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겨놨다.

 

병원에 들어가서 예약금 10만 원을 제한

나머지 비용을 지불하고 몇 가지 서류들에

사인을 하고 한 번 더 원장 선생님과 상담을 했다.

 

여기서 원하는 라인을 확정해야 한다.

끝까지 고민이 많았다.. 정말로..

무쌍에 가까운 속쌍으로 갈 것이냐..

라인을 올려 좀 더 안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쌍꺼풀로 갈 것이냐..

 

첫 번째를 택하면 수술 후 몇 달은

분명히 더 만족스러울 것 같다..

덜 어색하기 때문에..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좀 더 

라인을 올려도 됐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것 같았다..

아무래도 수술을 했는데 효과가

다소 미미하면 돈이 아깝기도 하니까..

 

그렇지만 두 번째를 택하면

당장 내 눈이 적응이 안 될 거 같고

부담돼서 후회를 할 것 같았다..ㅋㅋ

라인을 잡아봤는데 아무리 봐도

너무 어색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 무쌍에 가까운 속쌍으로

자연스럽게 가는 걸로.. 결정!

 

일단 수술이 잘되면 6개월 이후 3년 안에는

일정 비용만 지불하면 a/s가 가능하다니까

그걸 믿고..ㅋㅋㅋ

 

수술대에 누웠다..

팔에 주사를 꽂고

원장 선생님은 눈에 그림을 그리고..

안구를 보호하는 렌즈를 끼고

정신을 잃었다.. 마취한다고 

말을 하고 하신 건지 그냥 해버린 건지

정신을 차려보니 수술 중..ㅋㅋㅋ

눈두덩이 지방을 빼는데 통증이 느껴졌다.

다들 쌍꺼풀 수술은 안 아프다던데

난 아프긴 하던데.. 뭐냐;;;

그렇게 순식간에 한 시간 정도가 지나가고

회복실에 누웠다.

 

다행히 여자 친구가 반차 내고 와줘서

의지를 할 수 있었다..

마취기운인 건지 살짝 술 마신 것처럼 

정신이 없고 횡설수설했다.

 

수액을 좀 맞고 주의사항을 들은 후

약을 사서 집으로 갔다.

 

그리고 수술 당일 사진 투척

 

 

최대한 날것의 모습으로 사진을 남겼다..

피부 봐라.. 후..

 

부분절개라 다행히 붓기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근데 당일은 눈이 좀 아프고

불편한 감이 느껴졌다.

당연하겠지.. 그래도 수술인데..

 

2일차

 

2일 차부터 눈꼬리에 멍이 내려왔다.

부기는 좀 더 빠진 모습.

아직 내 모습에 적응이 안 된다...

잘된 건가.. 

자연스럽게 나올 거 같긴 한데

부기가 전부 빠지면 효과가 

미미해 보일 것 같기도 하고..

사람 욕심이라는 게 참..ㅋㅋㅋ

효과도 크고 자연스럽게 되면

좋을 텐데!!

 

아직 2일 차니까 좀 더 경과를 지켜보자..


 

다음 후기는 아마 화요일에 

실밥을 제거하고 일주일 차까지

경과를 지켜본 후 올릴 듯하다.

 

잘되길... 제발!

 

see you soon!

반응형
반응형

남자 눈매 교정 (무쌍, 속쌍) 후기 내돈내산 - 1. 병원 찾기

남자 눈매 교정 후기

 

내 일생일대의 결정을 하게 되었다.

30년을 무쌍 작은 눈으로 살아왔는데 

무슨 바람이 든건지 눈이 커지고 싶은

욕망에.. 눈매교정을 받기로 한 것!

 

옛날부터 주변에다가 눈매교정 이야기를

했었는데.. 남자인 친구들은 대체적으로

"무슨 소리냐 그냥 살아라 괜찮다."

여자 친구는

"살인자의 눈빛이다.. 해라."

엄마는

"쌍수하는 게 어때?"

 

처음 권유를 받은 게 엄마한테... 받은 것;;

그러고 나서 여자 친구한테 말하니 

하는 것을 추천했다..ㅋ

 

마침 지금 일도 쉬고 있고 

남는 게 시간이라 차근차근 알아보기로 했다.

 

수줍게 수술 전 사진 투척

 

 


 

병원 검색

 

솔직히 찾는데 정말 막막했다..

우리나라에 성형외과가 왜 이렇게 많은지..

서울 전부를 찾기는 절대 무리고

성형의 메카 강남 쪽을 위주로 검색해봤다.

 

처음에는 지인들의 경험담이나 후기 위주로

검색했는데 대부분 내 지인이 아니라

여자 친구의 지인들이고 여자들의 후기였다.

 

그래도 하고 만족하는 병원이라니까 

겸사겸사 강남에 갈 일이 있어서 

병원 2곳 상담 예약을 했다.

 

왜 병원 이름을 공개하지 못하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혹시나를 위해 초성으로..

 

1. 강남역 Dㅇㅇ (영어임)

 

대형 병원이다. 

아무래도 환자들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보니

가격이 그나마 저렴하고 했을 때 결과물이

평균 정도는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예약시간에 맞춰 병원에 도착해서

20분 정도 기다렸다.

 

성형외과는 처음이라 좀 당황했는데

예약시간에 맞춰가도 기다려야 되면

도대체 왜 예약을 하는 건지;;

 

알고 보니 대다수의 병원에서 

대기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개인병원은 좀 덜하다고 한다.

 

암튼 20분을 기다려서 

상담실장이란 분과 상담을 했다.

 

내 눈은 피부가 두꺼워서

절개로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몽고주름이 있어서 앞 트임을

해도 괜찮을 거 같은데 안 하셔도

크게 상관없는 눈이라고 한다.

 

근데 절개는 대체적으로 

비절개보다 가격이 많이 비싸다..ㅋ

 

이벤트가로 100-150 사이의 

가격을 말씀해주셨다.

(나는 정확하게 들었는데 정확한 금액 공개가

 문제가 될까 봐 대략적으로만 올림)

 

가격을 듣고 의사 선생님을 

만나러 갈 줄 알았는데 오늘 상담은

이게 끝이라고...?;; 

 

상담실장님이 거의 의사급이신가..

처음 상담이라 다들 이렇게 하나

싶었는데 이후에 간 병원들에서

의사 선생님을 못 만난 경우는 없었음;;

 

2. 신사역 (kim ㅎㅅ)

 

여기는 개인 병원이고

여자 친구 지인분께서 수술하시고 

만족하신다고 해서 다녀왔다.

 

들어가서 바로 의사 선생님을 먼저

만날 수 있었다.

 

설명도 꼼꼼히 해주셨다.

마찬가지로 피부가 두꺼워서 

비절개는 힘들 것 같고 절개로 해야 하고

앞 트임을 하는 것을 추천하셨다.

 

상담실장님과의 면담에서 

가격을 들었는데.. 비쌌다..

앞에서 들은 dㅇㅇ 가격보다

40만 원 정도 더 비쌈.

 

여기는 다들 지인소개로 대부분 오고

할인 이벤트도 안 한다고 함.

 

일단 첫날은 이렇게 두 군데를 상담했고

며칠 동안 본격적으로 나 스스로 병원을

찾아봤다.

 

강남언니 (어플)

유튜브 검색

네이버 카페 후기

 

강남언니 어플에서는 수술 후기 사진을

찐으로 볼 수 있고 가격도 공개가 돼있어서

제일 참고가 많이 됐다.

 

유튜브로는 남자 눈매 교정이라고 검색하면

여러 병원에서 올린 영상들이 많이 나온다.

 

그중 의사 선생님이  괜찮아 보이면

강남언니에서 후기를 보는 방식으로 

병원을 검색했다.

 

네이버 카페는 대부분이 자기들 병원 

추천하는 딱 봐도 광고가 대부분이라서

보다가 꺼버림.

 

그렇게 5개의 병원 리스트를 추가로 선정했다.

그런데 그중 2곳은 같은 날 예약이 안돼서

3곳만 방문했다.

 

가보고 싶었는데 못 간 병원 두 곳

압구정 ㅁㅌㅂ (유튜브 보고)

압구정 ㅁㅊㅍ (유튜브 보고)

 

아무래도 유튜브를 보고 많이들 예약하나 봄.

 

3. 압구정 ㄷㅇ(영어) 성형외과  ㅇㅈㅎ 원장님

 

들어가서 상담실장님과 5분 정도 상담 시작

매몰, 부분절개, 절개 다 가능하긴 한데

아마 절개를 추천하실 거라고 했다.

 

앞 트임은 옵션 ( 해도 되고 안 해도 되고 정도)

 

ㅇㅈㅎ 원장님을 뵀는데 5분 정도 얘기한 듯.

매몰은 풀릴 가능성이 높아서 부분절개나

절개를 추천하신다고 한다.

 

부분절개는 수술 후 붓기도 많이 없고

한 달이면 티 안 나게 다닐 수 있으나

수술 효과가 10~20퍼센트 절개에 비해

덜 나올 거라고 한다.

 

보통 남자들이 수술 후 너무 티 나는 시기를

못 견뎌서 부분절개로 많이들 한다고 한다.

 

절개는 회복기간이 좀 걸린다고..

 

그래서 가격은 비슷하고 하고 싶은 걸로

선택하라고 하셨다.

 

130-160 백만 원 중반대의 가격.

 

4. 강남구청역 ㅇㅇㄹㅇ 성형외과  ㅇㅈㅎ 원장님

 

여기는 후기를 봤을 때

내가 가장 맘에 들었던 곳이라

기대를 좀 하고 방문했다.        

 

남자 눈 후기가 제일 많았고

대체적으로 결과가 자연스럽게 됐다.

 

가서 가상성형 프로그램으로 사진 촬영을 했다.

그리고 원장님을 먼저 만났다.

 

지금까지 만나봤던 원장님들 중 가장 

적극적이고 자세하게 상담해주셨다 ㅋ

부분절개를 해서 자연스럽게 수술이 가능한데

라인만 내가 원하는 데로 골라보라고..

거의 티 안나는 무쌍, 속쌍에 가까운 라인과

살짝 그거보다는 윗 라인이 있는데

효과는 당연히 윗 라인이 더 극적이라고 하셨다.

여러 후기 사진들을 보여주셨는데

내 눈을 보니 아무래도 윗 라인은 안 어울리고

감당이 안됐다..ㅋㅋㅋ

대부분 남자들이 나처럼 고민을 많이 한다고..

무쌍, 속쌍 라인으로 결정한 환자들이

대체적으로 만족하지만 그중 30프로는

더 큰 효과를 원해서 좀 더 라인을 올릴걸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ㅋㅋ

 

그래서! 원장님께서는 특단의 조치를..?

3년 안에 라인을 조정하고 싶으면 수술 가격의

절반 이하 삼분 에일 이상 정도만 내면

다시 수술해 주는 서비스를 진행하신다고 한다.

 

낮은 라인을 올리는 것도 가능하고 

높은 라인을 내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암튼 부분절개로 진행에

앞 트임과 눈 밑 지방 재배치는 옵션.

 

옵션 가격 제외 100-150 정도

개인병원인데 옵션을 뺀 메인 수술은

다른 병원에 비해 저렴한 편이었다.

 

5. 강남역 ㅍㄻㅇ 성형외과 (유튜브 보고) ㅈㅇㅈ원장님

 

이 병원은 예약할 때부터

두 시간 정도 대기시간 발생할 수도 있다고 

문자가 왔다..;;;

 

예약시간보다 15분 정도 일찍 들어가서 대기했다.

45분 정도 기다려서 상담실장님과 상담을 진행함.

 

부분절개 절개 선택사항이고

앞 트임은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내가 상담을 원하는 원장님은

대표원장님이시고 연예인들도 수술하는 분이셔서

상담료가 1만 원이 추가되고 수술비가

200 중반부터 스타트라고..?;; 

 

괜찮냐고 물어보심..;; 아니 그럼 예약할 때

말씀을 좀 해주시죠.. 후 

 

그래서 다른 의사분은 없냐고 여쭤봤는데

남자 의사분을 추천해주심 그분은

100만 원대로 수술비가 책정돼있으시다고..

간 김에 상담을 안 받고 오긴 뭐해서 

교체 신청하고 다시 로비에서 기다리는데

수술 중이시라고 추가로 45분을 

더 기다려야 한단다.. 안녕히 계세요..

여기는 나랑은 안 맞는구나.. 어쩔 수 없지 하고

돌아섰다.

 


 

그렇게 5군데의 병원 상담을 마치고

병원을 정했다..ㅋ 당일 바로 전화해서

수술 날짜 이틀 후로 잡았음.

 

그리고 지금은 수술한 지 1일 차..

집에서 심심해서 후기 쓰는 중이다..

 

다음 게시글에서 수술한 병원과

수술 1일 차 사진을 공개할 예정!

 

COMING SOON!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