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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도쿄를 디즈니랜드 때문에 갔다면

제 남자친구의 도쿄 방문 목적은 쇼핑이었습니다.!

보통은 여자들이 쇼핑하는걸 더 좋아하는데 저보다 그런것에 더 관심 있는 남자친구...

저는 알지도 못하는 브랜드들을 읊어가며 도쿄에 가면 이거 사야한다고 막 그러더라구요.

 

첫날 첫 번째 목적지는 도쿄타워였습니다.

가는 길에 일본 카페에서 커피도 한 잔!!

일본 커피는 한국 커피에 비해 많이 쓴 느낌이더라구용,,,

 

 

저희는 도쿄타워 근처에 있는 시바공원 이라는 곳에서 구경했습니다.

도쿄타워를 멋지게 볼 수 있는 명소는 곳곳에 많으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미가 많이 피는 계절인 5월에 가서인지, 공원에 장미 장식 같은게 되어있더라구요. 그 앞에서 한 컷 ㅋㅋ

유치원 아기들이 소풍나온 것도 보고 잠시 도쿄타워를 구경 후 쇼핑을 하러 고고!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탄 후 롯본기 힐즈로 향했습니다.

캐피탈(kapital) 이라는 브랜드를 찾아서 갔던 거라, 바로 캐피탈로 직진!

 

평소에 캐피탈 브랜드의 뼈다귀 디자인을 좋아하던 남자친구는

연두색 배경의 뼈다귀가 그려진 반팔 남방을 샀습니다.

롯본기 매장은 여성매장과 남성 매장이 바로 맞은편에 있어서

각각 들어가서 구경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텍스리펀까지 가능해서, 구매하실때 여권 보여주시면 텍스리펀도 가능!!

참고로 다른 캐피탈 매장에서는 텍스리펀을 해주지 않는다는 점!

그래서 롯본기 캐피탈을 꼭 먼저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남방 구매 후 혹시 다른 매장에 가면 더 많은 옷을 볼 수 있을까 해서,

캐피탈 매장 세개가 몰려있다는 에비스로 향했습니다.

 

여기가 맞나..?하고 들어가봤는데 맞더라구요 ㅋㅋ

에비스에서 첫번째로 방문한 캐피탈 매장은 2층으로 되어있는 매장이었습니다.

 

 

남자친구가 구경을 하는 동안 저도 구경을 했는데

딱 맘에 드는 남방이 있었거든요...

근데 저는 옷에 큰 돈을 쓰는 타입은 아니라 가격을 보고 포기ㅠㅠ 사진 속 남방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30만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1,2층을 다 구경 한 후 또 다시 근처 매장으로 이동.

세 개의 매장이 각각 도보 5분 안쪽으로 갈 수 있게 가까웠습니다.

 

 

두 번째 매장 도착했습니다.

두번째 매장은 특이했던게,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신발주머니에 넣어서

사진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흰계단으로 올라가면 작은 입구가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신발을 벗어야 된다는 말을 듣고 저 놀리려고 장난치는줄 알았는데 진짜였습니다..;;

들어가면 반대방향에 아래로 내려가는계단이 있고, 지상층에서 시작해서 지하로 내려가며 구경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옷들은 어디를 가도 특별히 새로운게 있지는 않았고 앞서 본 매장에서 봤던 옷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문한 세 번째 매장!

세번째 매장은 좀 작더라구요. 매장입구나 내부를찍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세번째 매장에서는 롯본기나 앞서 갔던 에비스의 두 매장에서 보지 못했던

캐피탈의 기본 반팔티를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합리적 가격대와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을 보고 남자친구는 구매를 결정했고,

저 또한 앞서 보던 옷들에 비하니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의 기본 반팔티를 보고 사고싶어져 

다른 색상으로 같이 구매했습니다.

 

 

매장 쇼핑백 들고 한 컷 ㅋㅋㅋㅋ

 

 

kountry 라고 써있는 기본 티 입니당 ㅎㅎ

 

 

ㅎㅎ 둘째날 미리보기...

 

에비스 캐피탈 세 곳을 투어 후 배가 고파져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카페 겸 식당을 같이 하는 곳이었는데 사실 외관이 예뻐서 들어갔어요.

 

 

오므라이스와 팬케이크가 나오는 세트였습니다.

 

 

 

<아쿠에일 에비스>라는 식당으로 프랑스 분위기가 나는 식당이었습니다.

 

밥도 해결하고 예쁜 디저트까지!!만족스런 식사였습니다.

아! 사진엔 없지만 저희가 먹은건 메인메뉴, 팬케이크, 음료 한 잔이 포함된 세트여서

아메리카노와 추가로 메론소다를 시켜서 같이 먹었습니다. 만족만족!

 

배가 불러진 후 토이즈맥코이의 가방을 사고 싶다고 해서 근처까지 갔다가,

너무 충동구매인것 같아 턴해서 다시 다른 곳으로...

다이칸야마로 이동했습니다..

 

다이칸야마의 유명한 서점인 츠타야 서점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라고 되어있어서 찍지 못했지만

정말 많은 잡지와 패션 서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저희 개인적으로 좋지 못한 소식이 있었을 시점이라...사진이 많이 없네여ㅠㅠㅠ

츠타야 서점을 구경 하고 저녁을 먹으러 시부야의 천하스시로 향했습니다.

원래같으면 좀 더 좋은 스시집을 방문하고 싶었을텐데,

딱히 맛있는걸 먹을 기분도 아니고 배가 많이 고픈 상태가 아니어서 적당히 가성비의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회전초밥들...

가성비는 괜찮았지만 일본에서 기대하는 맛있는 초밥의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어쩌면 한국의 갓덴스시처럼 유명한 체인 회전초밥집이 더 맛있었던것 같아요 ㅋㅋㅋ

간단히 저녁을 먹고 들어오며 숙소 근처에서 서로 화이팅 하고 맥주 한 잔을 더 기울였습니다.

 

숙소 바로 근처에 24시간 마트가 있었는데, 구경가보니 한국에서는 그 당시 대란이라 없어서 못구했던

뚜껑이 통째로 열리는 아사히 생맥주를 엄청 저렴하게 팔고있었습니다. 6캔에 만원 정도..

지나치지 못해 한 묶음 사와 숙소에서 한 잔 한 뒤 첫날이 저물었습니다.

 

 

 

여행 이틀차! 

크게 바쁜 계획이 있던건 아니라 편~~하게 늦잠을 자고 11시쯤 숙소를 나선 후

다시 시부야로 향했습니다.

 

아점을 먹기 위해 방문 한 곳은 시부야의 <상등카레>

카레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저희도 거의 오픈 하자마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딱 두 자리 남아있어서 운 좋게 바로 앉았습니다.

어차피 카레는 오래 먹는 음식이 아니어서 그런지 회전률도 빠르더라구요.

 

 

 

ㅋㅋㅋ 일본어를 못하는 저에게 여행 중 필수 코스인 파파고!

메뉴판을 이해못해서 파파고로 돌렸던 캡쳐화면이 남아있네요.

키오스크로 주문 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돈까스카레에 새우 한마리를 추가해서 먹었고

 

저는 새우가 세마리 올라간 카레를 먹었습니다.

기본 카레는 같고 토핑만 다르게 바로바로 올려주시는 것 같아요.

빨리 나오고 맛도 맛있었습니다.! 손님분들이 빠지는 족족 또 새로 오는 맛집이더라구요.

 

배를 채우고 다시 일정을 소화하러!!

요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시부야스카이의 뷰!!

여기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첫날 둘째날은 남자친구의 쇼핑 일정을 소화하기로 약속을 했던 터라

어떻게 될 지 몰라서 예약을 미리 안했거든요.

가서도 티켓 살 수 있다고해서 점심 먹고 가보자고 방문했습니다.

그. 러. 나.

 

오전중에 갔는데도..

티켓 솔드아웃은 예상치 못한 부분인데 속상하더군요ㅠㅠㅠㅠ

J성향인 저에게 너무나도 가혹한 일이었찌만... 어쩔 수 없으니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유명한 시부야 스크램블 거리 잠시 구경하러 갔는데

날도 덥고 사람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5분도 안서있었는데 기가 쏙 빠지더라구요..

잠시 구경하고 바로 이동했습니다.

 

그렇게 이동한 곳은 오모테산도

이 날 날이 많이 더워서 구경 다니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목적지는 아나토미카랑 편집샵들과 코모리에 가보려고 했는데

아나토미카는 문을 닫았고 코모리는 발매일이었는지 사람들 줄이 너무 길어서 보지 못했어요.

근데 코모리 있는 건물 진짜 특이하게 생겨서 입구 어디인지 몰라 한참 헤멨습니다...

가는 길에 COS매장도 있길래 저도 혹시나~ 구름빵 가방 있나 하고 가봤는데 없더라구요 ㅋㅋ아쉽..

이 때쯤 한국에 팝업 스토어 열려서 인기 많았는데 예약해서 가볼걸 아쉽습니당...

 

그리고 오모테산도 거리를 걸으며 구경했습니다.

길이 깔끔하고 명품이 많이 몰려있는 명품 거리이더라구요.

아,! 일본 출발 하기 전에 미하라야스히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드로우 응모를 할 수 있어서

공개계정인 제가 응모를 했는데 !!! 마침 남자친구가 딱 원했던 그 모델에 당첨되었습니다!!!

원래 잘 되는건지는 모르겠찌만, 하필 그 주에 딱 원하는 디자인의 드로우가 있었는데

진짜 운이 좋았어요 ㅋㅋ

모델명은 미하라 야스히로 OG 피터슨 입니다.

 

 

두둥 

신발 확인하고 택스리펀 받는 동안 한 컷.

신발에 이상 없는지도 확인시켜주셨습니다.

 

 

처음엔 무슨 이상하게 생긴 신발을 사나

포토샵 잘못해서 쭈굴쭈굴 해진 신발 같이 생겨써 ! 했는데

나중에 보니 제가 좋아하는 임영웅 님이 같은 신발을 신으셨더라구요?ㅋㅋㅋㅋ

심지어 인스타 피드에 검정색 신고, 엘에이 간 영상에 똑같은 흰색까지 ㅋㅋㅋ갑자기 급 호감 된 신발 ㅋㅋㅋㅋ

(티엠아이인데 어제 꿈에 임영웅 나와서 친하게 지냈음 ㅜㅜ 오늘 이어서 또 꾸고싶다 ㅎㅎㅎ)

 

미하라에서 나온 후 폴로 랄프로렌으로 향했습니다.

 

랄프로렌에서 운영하는 카페도 있더라구요.

 

내부에는 되게 빈티지한 옷들(더블알엘!!) 부터 베이직한 라인까지 다양했습니다.

여행이다보니 저희 너무 많이 걸어서 날도 덥고 지친 상태라 ..어딜 가도 사진이 많이 없는..ㅋㅋㅋㅋ

 

 

흰색 기본 반바지를 샀습니다.

옆에 있는 파란 셔츠는 산건아니고 옆에 있던 옷인데

저 옷도 예쁘네요 ㅋㅋ

폴로는 한국의 가격이랑 큰 차이는 없어서 일본에서 사는게 크게 장점은 아닌 것 같은데

다양한 옷이 더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더블알엘 등.... 그리고 응대 해 주신 점원이 너무 친절하고 계산대로 가는게 아니라 저희가 있는 편한 위치에서 바로 도와주셔서

쇼파에 앉아서 계산 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 자체가 랄프로렌 회장님이 살고싶은 집을 모티브로 한 거라 좋은 집에 놀러온 느낌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하라주쿠쪽으로 이동 하다가 

빈티지 매장들이 있길래 구경했습니다.

저렴한 맛에 남자친구가 바로 구매를 하려고 하길래, 절대 안된다고 입어보라고 했습니다.

역시나..입어보니 너무 다른 느낌이라 바로 구매 포기..역시 옷은 입어보고 사는걸로...

 

그리고 휴먼메이드를 방문하기위해 더 올라갔습니다.

저는 휴먼메이드는 모르는데, 일본 방문하기 전 남자친구가 이런곳이야 하고 보여주는 사진을보니

블루보틀과 콜라보 된 카페가 같이 있더라구요.

뭔가 희귀해 보여서 옷은 잘 모르지만 그 곳에 가고싶어서 따라갔습니다.

 

저희에게는 불행히도...발매일이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긴 줄이 휴먼메이드 매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고,

도저히 구경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행히 카페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매장이어서 기다림 없이 이용 할 수 있었기에

카페만 이용...

 

 

일반적인 블루포틀 파란 병 모양이 아닌

휴먼메이드 로고 모양의 블루보틀!

매장에 가면 텀블러를 살 수 있어서 사고싶었지만

진짜 줄어들지 않는 줄을 보며 포기했습니다 ㅋㅋㅋ

 

 

전날 산 캐피탈 티셔츠 커플로 입고 휴먼메이드에서!

 

하라주쿠 구경을 마친 후 다시 신주쿠로 넘어갔습니다.

신주쿠에 있는 유니클로에 방문했는데 마침 세일기간이었습니다!

청남방과 양말 등을 구매했고 마찬가지로 텍스리펀 가능했습니다.

이 날이 제 생일 전날이었는데, 직원분이 여권 확인하다가 내일 생일이네요~ 생일 축하합니다!

라고 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음 ㅜㅜㅜ 서비스 마인드가 좋은 직원분들이 많았습니다.

 

유니클로에서 나와서

 

거리를 보니 게임센터가 있었습니다!

일본식 스티커 사진을 꼭 찍어보고싶어서 고고

 

 

너무 포토샵이 심해서 좀 괴상하지만ㅋㅋㅋ한번쯤 해보고 싶던 것...

근데 무슨말인지 몰라서 너무 우당탕탕..

이틀동안 매일 2만보를 넘게 걸어서 다리가 너무아팠지만 저녁은 먹고 들어가야했기에 찾아 들어간 야끼니꾸집.

 

젊은 사장님들이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에너지가 넘치는 식당이라 좋았습니다.

그리고 공기밥 금액 추가 없이 사이즈를 선택 할 수 있어서 많이 드시는 분들에게도 좋을듯 !!

 

 

이렇게 쇼핑으로 물든 여행 이틀차까지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음날 디즈니 방문을 마지막으로 이번 도쿄 여행은 끝!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게시물 참고해주세요!

다리가 많이 아팠지만 지나고 보니 추억이네요

열심히 벌어서 또 가고싶은 도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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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디즈니랜드 방문 후기 및 팁!!  (0)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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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가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디즈니랜드에 가는 것이었어요!

도쿄 디즈니는 디즈니 랜드/디즈니 씨 이렇게 두 종류로 나눠져 있는데

어트랙션들이 성인이 즐기기엔 디즈니 씨가 더 낫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디즈니를 처음 가보는 저는 디즈니 성 앞에서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있어 랜드로 결정!!

 

전날 늦게 자는 바람에 오픈런은 하지 못하고

오전 9시쯤 도착했습니다.

(입장시 짐검사를 하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 오래 기다리기 싫으면 일찍 도착하는것을 추천!)

 

저희가 방문한 날은 바로 5월 28일 제 생일날이었어요~~~

이 주 주말동안 한국엔 엄청나게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

운 좋게 비도 피하고 생일에 디즈니도 오고!! 맑은 하늘이 보이시나요? ㅎㅎ

 

처음에 짐 검사 하는 줄을 오래 기다려야 해서 짐 검사 줄만 한시간 정도 서있었습니다.

더운날 가시는 분들은 양산을 꼭 준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입장 하자마자 첫번째에 있는 기념품 샵에서 머리띠를 샀어요

머리띠 가격은 1,500엔~2,000엔 정도 하더라구요

원래는 미키 미니 머리띠를 사고싶었는데 제 두상이 이상한지.. 어떤 머리띠들은 잘 맞지가 않고 흘러내려서

맞는 머리띠 위주로 선택하다보니 고른 것은 바로바로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슬링키 입니다! ㅋㅋ

남자친구는 다른 머리띠 하고 싶어했는데 제가 토이스토리로 맞추자고 강요해서.. 결국 렉스 머리띠로 했습니다 ㅎㅎ

 

일찍 도착한 편이었지만 워낙에 오픈런을 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오전 10시 경에도 어트랙션 대기 줄이 꽤 길었습니다.

디즈니 어플을 깔면 현재 음식점이나 놀이기구의 대기시간을 알 수 있으니 꼭 깔아두세요.

 

입장하자마자 랜덤으로 당첨된다는 공연을 세개 다 응모 해봤지만 실패! 바로 놀이기구를 타러 갔습니다.

이미 인기 놀이기구는 줄이 너무 길어서 무얼 탈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기차같은 놀이기구.

이름은 <웨스턴 리버 레일로드 western river railroad> 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지나가다니는 놀이기구라 성인에게는 좀 시시할수도있는데, 첫번째 놀이기구로 선택하길 잘했어요.

테마파크의 꽤 넓은 구간을 지나는 놀이기구이기 때문에 

이걸 타고 가면서 다른 놀이기구 구경도 하고 내리면 저 방향으로 가볼까?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 ㅎㅎ

 

내려서 잠시 준비해간 주먹밥을 먹고, 레일로드를 타다가 구경한 카누 놀이기구도 하나 탔는데....

근력 없으신 분들은 카누 타지 마세요ㅠㅠㅠ 진짜 노 저어서 배 타는건데 노 자체가 무거워서 후덜덜..ㅋㅋㅋ

카누에서 나와서 힘들어서 널부러져있는데 지나가는 플루토!!!!

 

어린이친구들 사진찍고 사인받는동안 기다렸다가 저도 한 컷 찍을 수 있었습니다 ㅋㅋ 너무귀여웡~~

 

그리고 한 40분 정도 기다려서 탄 헌티드 맨션!!! haunted mansion

무서운 컨셉의 놀이기구같은데... 솔직히 일본어를 하나도 몰라서 설명 못알아듣고 그냥 우와~~하면서 재밌게 탔습니다 ㅋㅋㅋㅋ

 

점심시간이 다가오니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고, 디즈니의 꽃인 퍼레이드를 기다리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헌티드맨션 타기 전에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대기줄이 거의 한시간... 

아마 퍼레이드 하는 시간에는 다들 퍼레이드 구경하니까 식당 대기가 짧지 않을까 ?하고 아쉽지만 퍼레이드는 포기했어요.

저라면 다 기다리고 다 보고 했겠지만, 사실 디즈니 자체가 남자친구는 큰 흥미가 없는데 제가 오자고 해서 간 곳이라

너무 제 욕심만 부릴수는 없었기에ㅠㅠㅠㅠ

 

그리고 돈을 내고 빠른 줄을 설 수 있는 DPA로 가장 인기있다는 미녀와 야수를 예매 해 두고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진짜 퍼레이드 시간의 효과인지 줄 하나도 안서고 식당 입장!

 

 

 

 

유명한 알린모찌와

 

 

피자같은거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알린모찌는 그냥~~~뭐~~~ 한번쯤 먹어볼만한 맛이고 피자는 이런데서 사먹는거 큰 기대 안했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먹고 나서 미녀와 야수 시간 기다리는 동안

 

 

 

꼭 하고싶었던 디즈니 성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와 진짜 날씨 너무 좋았어요.. 

 

미녀와 야수도 즐겁게 탔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몇시간이나 기다려서 탈 정도로...는 아닌것 같은...?

확실히 근데 한국에 있는 놀이기구들보다 스토리가 탄탄하다는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지나가는 인형이랑 사진도 찍고,

아 그리고 제가 이날 생일이서 생일 스티커를 받아서 가슴에 붙이고 다녔거든요,!

중간에 우디 만나서 아이들이랑 사진찍어주는 우디 부럽게 바라보고 있는데

우디가 저를 보더니!! 제 가슴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보더니!!!! 오 너 생일이네??하는 제스쳐와 함께 저를 선택해주었습니다ㅠㅠㅠㅠㅠ

워낙에 아이들이 많이 오는 디즈니이다보니, 인형을 만나도 거의 어린친구들 위주로 사진을 찍어줘서...

너무 적극적으로 사진을 찍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선택을 해주다니!!! 우디 넘 고마웡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같이 찍었지롱 ㅋㅋㅋ

토이스토리가 제 최애 디즈니 만화는 아니었는데, 이런 기억 하나에 우디가 너무 좋아졌어요 ㅋㅋㅋㅋㅋ

 

 

신나서 앞장 서 가는 발걸음이 사진으로만 봐도 가벼워 보인다...

 

 

짧은 다리로 점프도 해보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어트랙션을 너무 못탄 것 같아서 아쉬워서, 기왕 온 김에 DPA 하나 더 사서 탔습니다!

그건 바로 스플래쉬 마운틴!!!

 

와 이게 짱재밌어요!! 지나가는 동안 동굴같은데에 장식도 너무너무 귀엽고 무엇보다 스릴짱!!!!

미녀와 야수 안타고 이거 두번 탈 수 있을 정도임 ㅠㅠㅠ

 

 

ㅋㅋㅋㅋㅋ스릴짱ㅋㅋㅋㅋ

 

스플래쉬 마운틴 마지막으로 하고 디즈니 나왔어요 ㅋㅋㅋ

정말 행복한 생일, 첫 디즈니의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 디즈니 씨 또 가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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