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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가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디즈니랜드에 가는 것이었어요!

도쿄 디즈니는 디즈니 랜드/디즈니 씨 이렇게 두 종류로 나눠져 있는데

어트랙션들이 성인이 즐기기엔 디즈니 씨가 더 낫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디즈니를 처음 가보는 저는 디즈니 성 앞에서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있어 랜드로 결정!!

 

전날 늦게 자는 바람에 오픈런은 하지 못하고

오전 9시쯤 도착했습니다.

(입장시 짐검사를 하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 오래 기다리기 싫으면 일찍 도착하는것을 추천!)

 

저희가 방문한 날은 바로 5월 28일 제 생일날이었어요~~~

이 주 주말동안 한국엔 엄청나게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

운 좋게 비도 피하고 생일에 디즈니도 오고!! 맑은 하늘이 보이시나요? ㅎㅎ

 

처음에 짐 검사 하는 줄을 오래 기다려야 해서 짐 검사 줄만 한시간 정도 서있었습니다.

더운날 가시는 분들은 양산을 꼭 준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입장 하자마자 첫번째에 있는 기념품 샵에서 머리띠를 샀어요

머리띠 가격은 1,500엔~2,000엔 정도 하더라구요

원래는 미키 미니 머리띠를 사고싶었는데 제 두상이 이상한지.. 어떤 머리띠들은 잘 맞지가 않고 흘러내려서

맞는 머리띠 위주로 선택하다보니 고른 것은 바로바로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슬링키 입니다! ㅋㅋ

남자친구는 다른 머리띠 하고 싶어했는데 제가 토이스토리로 맞추자고 강요해서.. 결국 렉스 머리띠로 했습니다 ㅎㅎ

 

일찍 도착한 편이었지만 워낙에 오픈런을 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오전 10시 경에도 어트랙션 대기 줄이 꽤 길었습니다.

디즈니 어플을 깔면 현재 음식점이나 놀이기구의 대기시간을 알 수 있으니 꼭 깔아두세요.

 

입장하자마자 랜덤으로 당첨된다는 공연을 세개 다 응모 해봤지만 실패! 바로 놀이기구를 타러 갔습니다.

이미 인기 놀이기구는 줄이 너무 길어서 무얼 탈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기차같은 놀이기구.

이름은 <웨스턴 리버 레일로드 western river railroad> 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지나가다니는 놀이기구라 성인에게는 좀 시시할수도있는데, 첫번째 놀이기구로 선택하길 잘했어요.

테마파크의 꽤 넓은 구간을 지나는 놀이기구이기 때문에 

이걸 타고 가면서 다른 놀이기구 구경도 하고 내리면 저 방향으로 가볼까?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 ㅎㅎ

 

내려서 잠시 준비해간 주먹밥을 먹고, 레일로드를 타다가 구경한 카누 놀이기구도 하나 탔는데....

근력 없으신 분들은 카누 타지 마세요ㅠㅠㅠ 진짜 노 저어서 배 타는건데 노 자체가 무거워서 후덜덜..ㅋㅋㅋ

카누에서 나와서 힘들어서 널부러져있는데 지나가는 플루토!!!!

 

어린이친구들 사진찍고 사인받는동안 기다렸다가 저도 한 컷 찍을 수 있었습니다 ㅋㅋ 너무귀여웡~~

 

그리고 한 40분 정도 기다려서 탄 헌티드 맨션!!! haunted mansion

무서운 컨셉의 놀이기구같은데... 솔직히 일본어를 하나도 몰라서 설명 못알아듣고 그냥 우와~~하면서 재밌게 탔습니다 ㅋㅋㅋㅋ

 

점심시간이 다가오니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고, 디즈니의 꽃인 퍼레이드를 기다리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헌티드맨션 타기 전에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대기줄이 거의 한시간... 

아마 퍼레이드 하는 시간에는 다들 퍼레이드 구경하니까 식당 대기가 짧지 않을까 ?하고 아쉽지만 퍼레이드는 포기했어요.

저라면 다 기다리고 다 보고 했겠지만, 사실 디즈니 자체가 남자친구는 큰 흥미가 없는데 제가 오자고 해서 간 곳이라

너무 제 욕심만 부릴수는 없었기에ㅠㅠㅠㅠ

 

그리고 돈을 내고 빠른 줄을 설 수 있는 DPA로 가장 인기있다는 미녀와 야수를 예매 해 두고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진짜 퍼레이드 시간의 효과인지 줄 하나도 안서고 식당 입장!

 

 

 

 

유명한 알린모찌와

 

 

피자같은거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알린모찌는 그냥~~~뭐~~~ 한번쯤 먹어볼만한 맛이고 피자는 이런데서 사먹는거 큰 기대 안했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먹고 나서 미녀와 야수 시간 기다리는 동안

 

 

 

꼭 하고싶었던 디즈니 성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와 진짜 날씨 너무 좋았어요.. 

 

미녀와 야수도 즐겁게 탔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몇시간이나 기다려서 탈 정도로...는 아닌것 같은...?

확실히 근데 한국에 있는 놀이기구들보다 스토리가 탄탄하다는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지나가는 인형이랑 사진도 찍고,

아 그리고 제가 이날 생일이서 생일 스티커를 받아서 가슴에 붙이고 다녔거든요,!

중간에 우디 만나서 아이들이랑 사진찍어주는 우디 부럽게 바라보고 있는데

우디가 저를 보더니!! 제 가슴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보더니!!!! 오 너 생일이네??하는 제스쳐와 함께 저를 선택해주었습니다ㅠㅠㅠㅠㅠ

워낙에 아이들이 많이 오는 디즈니이다보니, 인형을 만나도 거의 어린친구들 위주로 사진을 찍어줘서...

너무 적극적으로 사진을 찍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선택을 해주다니!!! 우디 넘 고마웡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같이 찍었지롱 ㅋㅋㅋ

토이스토리가 제 최애 디즈니 만화는 아니었는데, 이런 기억 하나에 우디가 너무 좋아졌어요 ㅋㅋㅋㅋㅋ

 

 

신나서 앞장 서 가는 발걸음이 사진으로만 봐도 가벼워 보인다...

 

 

짧은 다리로 점프도 해보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어트랙션을 너무 못탄 것 같아서 아쉬워서, 기왕 온 김에 DPA 하나 더 사서 탔습니다!

그건 바로 스플래쉬 마운틴!!!

 

와 이게 짱재밌어요!! 지나가는 동안 동굴같은데에 장식도 너무너무 귀엽고 무엇보다 스릴짱!!!!

미녀와 야수 안타고 이거 두번 탈 수 있을 정도임 ㅠㅠㅠ

 

 

ㅋㅋㅋㅋㅋ스릴짱ㅋㅋㅋㅋ

 

스플래쉬 마운틴 마지막으로 하고 디즈니 나왔어요 ㅋㅋㅋ

정말 행복한 생일, 첫 디즈니의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 디즈니 씨 또 가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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