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눈매 교정 (무쌍, 속쌍) 후기 내돈내산 - 4. 9개월 후 .. 과연?
남자 눈매 교정 (무쌍, 속쌍) 후기 내돈내산 - 4. 9개월 후.. 과연?
시간이 참 빠르다..
원대한 꿈을 품고 눈매 교정을 한지 9개월이 흘렀다니..
2022년 4월에 수술하고 오늘 2023년 1월 18일
무려 9개월이 지난 후기를 쓰려한다.
그동안 티스토리를 잊고 지내다가 다시 쓰려니
상당히 어색하다.
짜잔..!
피부 잡티를 살짝 지운거 외엔 수정한 게 없는
원본 사진이다.. 어떤가요?? 수술 전, 직후와 비교했을 때?
일단 당연히 눈 느낌은 어떤 불편함도 느껴지지 않는다.
수술하기 전 느낌과 같다.
다만 수술 초기부터 느낀 것이지만
눈꼬리에 눈물이 자주난다는것?
나만 그런 건가?
눈을 감았을 때는 아직도
수술한 눈으로 보인다.
수술 자국이 보이지는 않는데
쌍꺼풀이 접히는 선이 어색하다.
시간이 지나면 저 선이 전부 사라지는 줄 알았는데
아닌 모양이다.. 아니면 1년은 넘어야 하는 걸까??
미용실에서 머리 감겨 줄 때 좀 부끄럽다..
부끄러울 이유는 없지만;;;
살짝 옆에서 찍은 사진이다.
눈을 살짝 아래로 보고 찍었을 때는
쌍꺼풀이 보이는데 정면 사진을 보면
평상시에 쌍거풀이 보이진 않는다.
원래 목적이 보일 듯 말듯한 속쌍 정도의 느낌이었기에
원하는 목적은 달성했으나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분명 눈이 또렷해지고 커지긴 했다.
드라마틱한 차이는 절대 아니다.
수술한 지 몇 달 안 되었을 때는 친한 사람들은
말 안 해도 수술한 거 다 알아봤다...ㅋㅋ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좋게 말하면 자연스러워졌다고
나쁘게 말하면 옛날 눈으로 돌아간 거 같은데?
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만약 수술 전으로 돌아갈래?
라고 신이 기회를 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솔직히 잘 모르겠다.
즉 수술이 엄청 맘에 든다는건 아니다..라는 뜻
왜냐..?
분명 수술은 최대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흘러갔다.
눈만 봤을 때는.. 근데 그동안 30년을 살아온 내 얼굴이
아직 더 익숙해서 그런가
내 얼굴에 조화롭게 어울린다는 느낌이 안 든다.
특히 사진을 찍었을 때 내가 알던 내 분위기나 느낌이 아니게 돼버렸다.
이게 아주 미세한 차이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아직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완성되지 않아서라고 믿고 싶다 ^^;;
점점 더 자연스러워지고 익숙해지겠지..?
다음 후기는 1년이 지나서 쓰도록 하겠다.
항상 수술은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시기를 바란다!
ps. 수술 전이 더 낫다는 사람도 많다 ^^;